김창배 화백은 지난 11월 11일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본사 대흥사(주지 법상 스님)에서 조실 보선 스님과 전 주지 월우 스님 등 사부대중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창배 박사의 작품 기증식 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작품 기증법회는 담원 김창배 박사에게 주지 법상 스님으로부터 기증서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담원 김창배 화백은 “인사말에서 동다송다신전 작품이 이곳 대흥사 성보박물관 에서 영구전시되어 초의선사의 차의정신과 우리 차의 우수함을 그림과 글로 감상할 수 있는 전시장에 불자들과 차인들에게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창배 화백의 기증 작품은 지난해 대흥사 세계문화유산 유네스코 등재기념 특별 초청 선차 그림전을 하며 대흥사 초의당 의순 대종사가 쓴 동다송과 다신전을 김창배 박사가 글과 그림으로 풀어낸 작품 41점이다.
많은 작품을 대흥사 성보박물관에 기증하게 된 동기는 이 작품은 여기 대흥사 성보박물관에 영구전시 하는 것이 의미가 깊다는 작가 김창배 박사의 의중과 전 주지 월우 스님과 상의 끝에 결정한 것이다.
이날 조실 보선 큰스님의 안거 결재법어와 보름법회 그리고 기증식을 통해 출가자와 재가자가 나뉘어서 수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똑같이 결재기간에는 시간을 맞추어서 스님들께서 공부하듯 재가자들도 공부를 해야 한다는 법어를 했다.
이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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