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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19/12/27 06:57:16  편집부장
일승종 종정 혜정 스님 신년법어
생산효율 중요한가요?

일승종 종정 혜정 스님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금도 청년 실업이니, 고용률이니, 또 어떤 사람은 통계도 못 믿겠다느니......
많은 분들을 대하는 입장에 있다보니 안타까운 사정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자식 문제가 크죠. 우리 애는 공부를, 직장을, 결혼을......


우리 모두가 지금 남이든 아니든 간에 저 사람이 생산력이 있나 없나로
사람을 혹여 평가하지는 않는가요?
일본 부총리인 아소 다로는 자기 지역구의 주민들과의 대화에서 90대인 노인이
“노후가 걱정이다”라는 말을 듣고, 주민들과의 대화를 마친 다음에 측근에게
“저 노인은 얼마나 더 살겠다는거야” 이렇게 말했다죠.


훗날 생산력인 있는 사람은 살고, 그렇치 못한 사람은 죽어야 될 지도 모르겠네요
지금 본인들 자식의 공부, 취업, 결혼 등등을 가지고 생산력으로만 비교 한다면
본인들이 나이가 들어서 생산력(생산효율)이 없어지면, 자식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저는 누구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처한 상황에서..


지금 당장 남과 비교하여 안타까운 맘이 들더라도 그들이 스스로 일어 날 수 있도록 조금 기다려주는 건 어떨까요?
자 우리 부처님 가피아래 사는 저희로서는 상대방을 바라보는 눈을 조금 자비롭게
본다면 아마 그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을 겁니다.


지금 많이 어려운 시기라 걱정들이 많으실 줄 알고는 있지만,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이라고 많이 외시고 자비로운 시선으로 불자님의 가까운 곳부터 살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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