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종단협의회(이하 종단협, 회장 원행스님)는 1월 20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국불교소개 외국어 책자 발간과 2020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종단협 사무총장 지민스님(삼론종 총무원장), 사무처장 진경스님(조계종 중앙종회 의원) 및 종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자 간담회는 일반사업으로 진행되는 정기진행사업, 특별분담금 사업, 불교단체 지원사업과 한국문화체험사업을 차례로 설명했다.
2020년도 주요 역점사업은 첫째. 제23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성공적인 개최와 원만한 회향을 위해 최선의 준비와 실행을 들었다. 둘째로 지난해 중순부터 시작된 일제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 봉환 관련사업도 한일불교교류협의회와 협의하여 성과 있는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했다. 셋째로 해마다 세모에 진행되는 세시풍속인 동지팥죽 나눔 행사를 불교계의 우리 문화 지킴사업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행사로 서울과 지방 170여 개 사찰로 확대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올해 협회 차원으로 처음 추진되는 중국불교협회 방문사업은 그간의 우의를 바탕으로 중국불교와 한층 발전된 교류 확대 사업으로 5월 중 약 40여 명이 방문하는 것으로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다.
또한 이날 2008년부터 발간한 한국불교소개 외국어 책자 13번째인 “Stepping into the buddha’s Land”가 완성 출간됐다고 밝혔다. 이번 책자는 ‘한국 사찰 구석구석이 궁금한 사람을 위한 불교문화 가이드’로써 살아있는 불교문화의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하고자 했다. 특히 한.영문 교차 편집으로 내,외국인 모두가 읽을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더욱이 사찰가람 일러스트 지도와 우리나라 대표사찰 및 유물 사진 100여점은 눈여겨 볼 만하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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