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노인종합복지관(관장 화평 스님)은 4월13일부터 30일까지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는 요즘 홀몸 어르신들의 우울감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우울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우울예방 프로그램은 광진구 거주 홀몸어르신 374명에게 생활지원사가 직접 어르신 댁을 방문하여 콩나물 재배 키트를 배부하고 재배 방법에 대해 안내 하는 등 정서적지지 뿐만 아니라 콩나물을 키우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
광진노인종합복지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복지관, 경로당 등 여가시설 운영이 중단 됨에 따라 갈 곳이 줄어든 어르신들이 우울감과 외로움을 호소하고 있어 고독사 및 우울증 예방을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대상자 374명 전체 어르신들에게 콩나물 재배 키트를 배부했다. 과거에 콩나물을 키우시던 어르신들은 반가워하시며, 집안에만 있어 우울해 하셨는데 콩나물을 키우실 생각에 미소를 지으시며 좋아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우울예방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이OO 어르신은 담당자에게 콩나물의 사진을 매일매일 보내며 “코로나19로 인해 복지관이나 경로당도 방문하지 못해 너무 답답하고 하루종일 집에만 있어 우울했는데 옛날 생각도 나고 하루하루 자라는 모습을 보면 흐믓하고 항상 신경써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광진노인종합복지관은 지역감염예방, 사회적 거리두기를 몸소 실천하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이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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