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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20/05/04 15:13:53  이한규
제10회 원효학술상 수상자 선정 발표
학술부문 대상 경상대 권오민 교수, 특별상에 박경준 동국대 명예교수, 학생부문 은상 성제 스님, 조현길 씨, 현서 스님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 원효학술상운영위원회는 427, 종합심사회의를 열어 2020년 제10회 원효학술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학술부문 대상(大賞)에 권오민(경상대 철학과) 교수의 저서上座 슈리라타의 經量部 사상이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특별상으로는 박경준 동국대 불교학부 명예교수, 학생 부문 은상에는 성제 스님(동국대학교(경주) 대학원 박사과정), 조현길(동국대학교(경주) 대학원 박사과정), 현서 스님(중앙승가대 대학원 석사과정 수료)이 제10회 원효학술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원효학술상 학술부문 대상자에 선정된 권오민 교수

▲권오민 교수의 상좌 슈리라타의 경량부 사상
 

학술대상으로 선정된 권오민 교수는 30여 년간 아비달마연구에 매진해온 불교학자로 저서上座 슈리라타의 經量部 사상은 불교교학, 불교 논리학 전통에서 가장 번쇄하고 난해하다고 알려져 있는 경량부의 조사(祖師), 상좌 슈리라타(Sthavira Śrīlāta)의 경량부 사상을 정밀하게 잘 다루고 있다. 특히 기존 경량부 연구에 대한 치밀한 검토와 비판에 이어 나름대로의 재구성 작업이 돋보인다.

권오민 교수는2012년 펴낸 전편상좌 슈리라타와 경량부에서 경량부의 기원과 흐름에 대한 문제 제기를 비롯해 구사론의 역주 등으로 이 책의 집필 기초를 탄탄히 쌓아온 바 있고, 상좌 슈리라타의 경량부 사상을 재구성하는 이 책의 주요 의도를 충실하고 치밀하게 완수하였을 뿐 아니라 불교 교학의 문헌학적, 사상사적 연구에서 하나의 중요한 모범을 제시하였다.

한국 불교학계에서 흔들림 없이 자신의 전공 분야에 매진하여 독보적 연구 성과를 내면서 묵직한 학문적 궤적을 이어오고 있는 동시에, 불교학자로서의 모범을 보이며 불교학 연구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된다.


▲학술부문 특별상에 선정된 박경준 교수
  

학자부문 특별상으로 선정된 박경준 교수는 저서불교학의 사회화 이론과 실제불교의 사회화라는 여러 주제들을 참구해온 결실을 한데 엮은 책으로 불교학불교의 사회사상과 경제사상, 그리고 불교사상의 사회적 차원을 다양한 주제를 통하여 참구하며 현대사회에서의 실천문제를 다루고 있다. 전체적으로 불교의 사회화에 대한 이론적 문제와 실천적 문제를 함께 다루며 불교의 사회적문화적 차원이라는 연구의 초점을 견지하면서 현대사회 및 현대불교의 다양한 문제들을 논하였다.

현대에서 불교의 사회화가 화두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이론적 측면을 넘어 사회 실천적 측면에서 불교에 접근하여 불교 안에 들어있는 사회 실천적 의미를 발굴해내며 단순한 학문적 논쟁을 넘어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일반인의 삶에 불교가 기여할 수 있는 바가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연구한, 응용실천 불교학의 확립이라는 성과를 인정하여 특별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학생부문 은상 수상자로 선정된 성제 스님
  

학생부문 은상으로 선정된 성제 스님(동국대 경주 불교학과 박사과정)은 석사학위 논문 티벳불교의 쌈예논쟁에 대한 재검토티벳 쌈예사의 논쟁이라 불리는 중국 선종과 인도 중관파의 논쟁을 재검토하였다. 쌈예논쟁 이후부터 현재까지 티벳불교 내에 남아 있는 중국선사상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까말라실라의 마하연 비판에 해당되는 부분 하나하나를정리결의 내용과 대조하여 마하연의 입장을 규명하는 데에 집중하였고, 또 그 내용이 까말라실라의 비판과는 다르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렇듯 기존의 연구들을 검토하면서 독자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있고, 해당 주제에 대해서 새로운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은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학생부문 은상 수상자 조현길 씨
 

학생부문 은상 선정자 조현길(동국대 경주 불교학과 박사과정)씨는 석사학위 논문 원효의 불성론 연구 열반종요에서 나타나는 삼론학의 영향을 중심으로가 선정됐다. 이 논문은 원효의 불성론을 반야중관사상을 중심으로 하는 삼로학과 연계하여 재조명하며 원효가 중도의 입장을 중시하는 삼론학의 불성론을 대폭 수용하고 있음을 밝힌다. 또 원효가 왜 불성을 중도에서 일심으로 전환하여 정의했는가를 논리적으로 성실하게 정리했다.

이 논문은 <열반종요>를 바탕으로 삼론학 내지 중도의 관점에서, 불성(佛性) 개념을 중심으로 논의하고 있다. 유식이나 여래장에 중관사상을 더함으로써 균형 잡힌 원효 연구에 기여하는 바가 있다고 평가하여 은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학생부문 은상 수상자 현서 스님
  

역시 학생 부문 은상으로 선정된 현서 스님(중앙승가대 대학원 석사 수료) 은 석사학위 논문 경한의 생애와 선사상 연구로 고려말의 선승 백운 경한의 생애와 선사상을 다룬 석사학위 논문으로, 경한의 조사선풍을 최상승선의 전승, 정법안장의 종풍, 종지와 전법교화 등을 설명한다. 또한 돈오무심, 회광반조, 평상심, 사자상승, 조사선 등의 정통적 선법을 특징적으로 갖추고 있음을 밝히며 경한의 조사선풍을 한국 불교와 현대사회에 알맞은 내용으로 제시하고 있다. 고려말 나옹 혜근, 지공 선현과 함께 대표적 선승으로 일컬어지고, 조계 혜능과 임제종풍을 이은 것으로 평가되는 경한 스님의 행적에 대한 연구라는 점이 참신하다고 평가하여 동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3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이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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