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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 청광 박충곤 거사의 불교사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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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20/08/21 10:36:43 이한규

청광 박충곤 거사의 불교사진이야기(26)
밀양 표충사 배롱나무꽃

▲박충곤 作 – 표충사 배롱나무꽃

밀양 표충사에는 배롱나무가 많다. 곳곳에 있는 100년 또는 200년 정도 되어 보이는 배롱나무 10여 그루가 한여름 산사를 붉게 물들이고 있다. 일주문을 지나 참나무 숲길이 끝나는 곳에서 만나는 누각 아래를 지나면 눈앞에 나타나는 배롱나무가 탄성을 지르게 한다.

붉은 꽃을 피운 배롱나무 두 그루가 가지를 늘어뜨려 사천왕문으로 오르는 계단 양쪽에서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사천왕문을 지나면 불국사 석가탑을 닮은 삼층석탑이 서 있는 넓은 마당이 나온다.

석탑 주위에 매화나무 고목 한 그루와 배롱나무 여섯 그루가 전각들 앞이나 안에서 각기 다른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관음전 뒤에도 한 그루의 배롱나무가 녹음 속에 붉은 꽃을 활짝 피우고 있다.

■촬영장소 :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1338

■카메라 : 니콘D5

■렌즈 : 24~70mm

■조리개 : F16

■셔터 : 1/2500

■ISO : 100

■화이트밸런스 : 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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