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포교대상 시상식’은 11월 25일(수)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봉행됐다.
포교원장 지홍스님, 교육원장 진우스님, 조계종 총무부장 금곡스님, 문화부장 오심스님 등 종단 주요 스님들이 동참했다.
포교원장 지홍스님은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사부대중들은 세간의 미혹에 물들지 않는 연꽃과 금강처럼 단단한 포교 원력을 줄기로 형상화한 포교대상 트로피처럼 코로나 19라는 세계적 재난 사항을 극복해 나갈 것입니다"며 "관세음보살님이 고통을 바다를 건너듯 전법의 길을 걸어온 수상자들의 삶을 거울로 삼아 부처님의 자비행을 실천해 나갈것입니다"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총무원장 언행스님은 총무부장 금곡스님이 대신한 치사에서 "제32회 포교대상의 대상을 수상하시는 정토사 보강스리종단에 님을 비롯한 수상자들은 우리 종단의 소중한 현재이며 미래입니다"며 "이러한 숨은 공로자가 있기에 불교계는 코로나 19라는 초유의 재난 상황에도 이를 현명하게 극복하고 상생과 평화의 길로 나갈 수 있었습니다"라며 수상자들의 노고를 치하 했다.
제32회 포교대상 대상(종정상)에는 보광스님(정토사 주지), 공로상(총무원장상) 수암스님(화계사 주지), 혜도스님(한마음선원 부산지원장), 최대경(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 부산지회장), 이연화(10교구 본사 은해사신도회 회장),원력상(포교원장상) 묘장스님(학도암 주지), 성연스님(서운암 감원), 보운스님(군종교구 원광사 주지), 김행규(전국교정인불자연합회 회장), 이옥희(동화사 신도), 최은주(봉은사신도회 사무총장), 김나희(좋은벗풍경소리 팀장), 봉선사 포교사회, 선본사 발심회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종정상) 수상자로 선정된 보광스님은 남다른 포교 원력으로 1988년 ‘한국정토학회’ 설립을 시작하여 정토학연구 33집을 출간했고, 2010년부터 6년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활동, 2013년부터 6년간 문화재위원 활동하며 30여건의 불교근현대문화재 등록, 2010년부터 성남시 청계산 ‘정토사’를 창건 및 ‘만일염불 결사회’를 조직하여 하루 1,000번 이상 염불, 108배 생활화 및 각종 법회와 철야 염불기도 진행하는 등 정토염불신행을 지도하며 지역사회의 전법과 포교에 진력하고 있다. 또한 2019년부터 ‘유튜브 법회’를 진행하고, 2000년부터 BBS불교방송 경전공부 300회 방송출연 등 대중매체 포교 활동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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