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자: 지금 우리사회는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변화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우리 불교는 법회의 축소 등으로 포교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오늘 토론에 참석해 주신 법현스님과 황상준 교수님께서는 승가와 재가자의 입장에서 코로나19 상황을 보시는 의견을 말씀해 주십시오.
황상준 교수: 네. 저도 코로나19 상황에 나가지를 못합니다만, 간혹 법회에 참석하면 방역원칙을 준수해 앉으면 그동안 자유로이 소통했던 부분이 좀 아쉽습니다. 우리가 예상치 못한 상황이기에 이에 대해 답을 제시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지금의 상황을 숲에 비유하고자 합니다. 저희 집 뒷산이 백련산인데, 12월에 들어 산을 올라보면 그동안 여름에는 안보이던,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지금은 겨울이라 나뭇잎이 다 떨어져 우리 안에 있던 다른 모습들을 보이는 것이고, 봄이 오고 새순이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정상으로 돌아올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의 코로나19 사태를 숲에 비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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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선원장 법 현 스님 |
법현 스님: 우리 불자들이 소셜미디어나 언론을 통해 코로나19에 많은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그래서 절에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되는 거죠, 이웃 종교는 많이들 가서 걸리기도 하고, 우리 불교는 안 걸리는 것이 단지 방역지침을 따라 예방이 잘된 것인지 돌아봐야 합니다.
예를 들면 불자들이 안 걸리거나 예방하는 것이 불교적 방법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거든요. 그렇다면 다만 불교적 방법론으로 예방이 된 건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지금 정부에서 관리하는 종교적 입장을 보면 기독교를 중심으로 하는 일요일 집회를 말하거든요, 저는 음력보다는 일요법회를 오래전부터 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불교는 음력을 기준으로 초하루, 보름, 약사, 지장, 관음재일을 주로 법회를 열다 보니 이것이 거의 평일에 걸려요. 불교가 지금의 사회를 못 따라 가는 것도 하나의 요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다 불자들이 절에 오더라도, 방역지침 때문에 많은 시간을 같이 할 수가 없습니다. 원래는 짧게라도 대면으로 상담을 하고, 고민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는데 비대면으로는 그 시간을 할애 할 수 없습니다. 우리 불교는 사성제, 팔정도를 바탕으로 열반에 이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잖아요. 그런데 절에 오는 분들은 신행도 중요하지만, 가족의 문제, 자신의 고민을 상담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아요, 이 모든 것이 부처님 말씀으로 해결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물론 부처님 말씀으로 해결되지만, 그때 그때 상황적으로 적용하려면, 상담을 통해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하는데, 비대면이 되면서 어려워졌습니다.
절에는 불자들만 오는 게 아니잖아요. 불교에 관심 있어 오는 사람들도 있고, 배달하시는 분들도 있잖습니까. 이런 분들에게 문을 열어야 하고, 불자들도 절에 와야 수행도 하고 상담도 할 것 아닙니까. 그래서 지금은 상당히 어려운 시기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회자: 지금의 상황에서 지방의 중, 소 사찰 같은 경우에는 신도수의 급감으로 재정사항이 지난해의 70% 정도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정부에서는 비대면 법회로 유도를 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봐야 포교를 하던지 상담을 하든지 할 거 아닙니까? 그래서 지금 시행되는 비대면 법회에 대해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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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대 불교학술원 황상준 교수 |
황상준 교수: 천태종에서는 강릉 삼개사나 분당 대광사에서 사이버 법회를 이미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이버 법회에 동참하는 신도는 전체의 10% 정도입니다. 또한 정기법회는 신도수가 많아서 기피하고, 오히려 초하루 법회 같은 소규모 법회를 선호합니다. 사이버 법회는 호응도가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 컨텐츠는 쌍방향이 아니어서 그냥 댓글 다는 것도, 질문을 드리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법문하고, 공지사항 알리고, 사홍서원하고 끝냅니다.
절에 가서 스님을 뵈면 그 위의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이버 공간의 스님의 모습에서는 그 위의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이버 법당 쪽은 그다지 선호하는 편은 아닙니다. 절에 가기 전부터 마음가짐을 다잡고, 절에 가면 마음이 경건하고 새롭게 태어난 느낌이 듭니다. 비대면 법회 같으면 이런 감흥이 없습니다.
얼마 전 천태종에서 영산재를 풀로 유튜브 방송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저도 틀어놓고 봤는데, 아무 설명도 없이 화면만 나오더라구요, 저는 구독자 한 사람 더 추가한 것에 불과 한거죠.
그래서 이런 비대면 방식은 다시 한번 재고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사찰재정에 관한 부분은 오히려 코로나19, 비대면이 되면서 전산화가 잘 갖추어진 일부 몇몇 대형 사찰은 오히려 보시금이 증가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법현 스님: 전산화라는 것이 시주하는 세목이 잘 나누어져, 선택할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닐가요. 요즘 강의도 쌍방향이 아니고 일방향으로 하듯이, 일부 보시금에 대한 것이거든요. 이런 세부 항목들이 잘된 사찰은 온라인을 통한 보시금이 다른 사찰들 보다는 좀 더 나은 편이죠.
그러나 현실은 사찰이 어렵지만 우리는 불자들의 신행이 약화된 부분을 좀 더 고민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부분에서는 일장 일단이 있습니다. 우리 불교는 안,이,비,설,신만 잘 합쳐져 서로 융합하는 가운데 분석하고 판단해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 ‘일체유심조’의 기본적인 원리거든요, 마음이 모든 것을 만든다는 것이 아니고, 말이나 몸의 행위도 마음이 먼저 시작된다는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 불교는 마음을 가장 중요시하는데 이런 일이 있으면 그 마음을 잊어먹어요, 실제로 마음이 작동하는 것은 반드시 대상이 있어야만 되는 것은 아니예요, 다만 마음의 지각대상인 어떤 기억이나, 생각이나, 추측이나, 판단이나 이런 것들도 마음과 연결돼 있지만, 그러나 눈으로 보지 않으면 모르거든요, 불교이론에서는 마음은 대상이 있어야 기능한다고 얘기를 하는데, 대상을 접한다는 것이 안,이,비,설,신 만은 아닙니다.
특히나 불교는 수행 또는 참선을 통해서 부처님이 열반을 얻었고, 대승불교에서는 오도를 하고, 다섯가지 감관 기관이 닿지 않으면 안되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비대면 상황은 상당히 어렵기는 합니다. 다만 비대면을 대면으로 만드는 것은 마음의 기능이기 때문에 마음의 기능을 가장 최고조화 시킨 것이 불교이어서 그 부분을 어떻게 하는냐, 이것은 모든 불교에 다 퍼져있는 것 같지만 아직은 덜 퍼져 있어서,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시주내지 재정부분도 어려운건 사실이죠. 저도 열린선원을 역촌시장에서 운영하지만 이는 저잣거리를 시장이 아닌 다운타운 즉 도심속에서 사람을 많이 텍트 해야만 그런 경우의 수가 많은데 언택트 시대 다 보니 경우의 수가 적어진 것은 사실입니다.
황상준 교수: 이번 제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제7회 대한불교 조계종 신행수기 공모를 보면 대상을 받으신 분이 봉정암에 관한 글을 쓰셨는데, 이분이 글은 쓰게된 동기가 코로나19로 인해 봉정암 봉사를 가지 못했던 겁니다, 80이 넘은 노보살님께서 자신의 40여 년 신행 생활을 되돌아보는 것이었습니다. 접수된 원고의 40% 정도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신행 생활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우리 불자들의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한 끊어지지 않는 믿음이라는 것과 이번 사태를 통하여 불자들의 신행은 새로운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사회자: 지금 불교도 비대면 콘텐츠를 많이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런 콘텐츠들의 나아갈 방안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황상준 교수: 제가 사는 아파트 뒷편에 심택사라는 사찰이 있습니다. 절도 잘 꾸며 놓으셨고 해서 주지 스님께 홈페이지 개설하는 것이 어떠냐 여쭤봤습니다. 그런데 스님이 일언지하 거절했습니다. 이유는 너무 천편일율적인 홈페이지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만약 개설을 한다 해도 당신께서는 자신의 스타일대로 만들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사찰마다 온택트로 가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많이 개설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찰별로 특성이 전혀 없이, 그냥 내가 하면 보겠지 하는 겁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유튜버 대도서관의 콘텐츠를 보면 상당한 시간을 고민해서 콘탠츠를 제작한 겁니다. 얼마 전에 퇴임하신 큰스님도 유튜브를 개설하셨습니다. 그런데 자기 신도들만 들어가서 봐요. 다른 사람들은 안 보는거죠.
얼마 전 자현스님의 글을 읽었습니다. 스님은 어느 종단을 막론하고 종단차원에서 유튜브 테스크포스를 꾸려서, 현재 종교계의 유튜버들의 내용을 파악하고, 정책과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게 한 번에 끝날 일은 아닙니다. 코로나19 여파가 최소 2, 3년은 간다고 생각하고 긴 시간을 가지고 꾸준히 개발해야 합니다.
법현 스님: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얻고, 당신이 깨달은 것이 너무 어려워서 설법을 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그걸 보고 범천이 내려와 설법을 청했다 합니다. 마찬가지로 본인이 혼자해도 돼지만 이는 대단히 힘들고 긴 시간이 듭니다. 스승으로부터 깨달음을 얻는 것이 일반론적으로 90%는 맞는 겁니다. 그래서 부처님도 평생을 스승의 역할을 하신 겁니다.
이 이야기는 학생의 수준과 성격 및 지향점을 그때 그때 보고 얘기를 해주어야 합니다. 뭐든지 자율이 최고지만, 자율의식이 없는 사람은 목표를 제시해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겁니다. 수행도 참선, 간경, 염불, 절, 진언 수행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런 부분들은 접촉하지 않고는 아주 어렵습니다.
불자들이 좋아하는 정진의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택트 속에서 택트를 최대화하고, 이것이 지금 화상회의나, 유튜브들이 지향하는 겁니다. 언택트 같은 대화와 소통이 성행해야 합니다. 화상이나 메일, 아니면 전화를 통해서라도 불자들과 지속적인 텍트를 해야 합니다. 택트를 하는 필요성은 돈에 있지 않습니다. 보시는 자연스래 따라오는 거죠. 콘탠츠를 다양하게 개발해서 적용하고, 거기에 쌍방향을 고민하고 개선책을 만드는 것이 사실은 화두와 같은 겁니다.
사회자: 그럼 비대면 시대 상황에서 포교의 방안과 지향점은 어떤 것 일까요?
황상준 교수: 먼저 도심사찰의 개방시간 좀 늘렸으면 합니다. 천태종을 제외한 나머지 도심 사찰은 새벽예불을 맞추어서 문을 열고, 오후 6시쯤에는 대부분 문을 닫습니다.
지금은 다 같이 모이는 법회가 어렵지 않습니까? 도심사찰을 조금 더 개방해 불자들의 접근성을 높이면 신행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사찰방역을 하실 때 한 사찰을 하면 다른 곳 한군데를 더해주는 협동조합이 있습니다. 방역도 하고 취약시설을 돕는 방안이 동시에 이루어질 것입니다.
세 번째로 법회의 방식을 좀 바꿨으면 합니다. 기존의 법회 방식에는 많은 신도를 한공간에 동참시키지 않습니까. 저는 이를 좀 개선해, 좀 여유있게 동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시주금이 외부의 이웃들에게 나누어지는 항목을 좀 넣었으면 합니다. 내가 내는 시주금이 절의 운영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여진다면 그 의미가 배가 될것입니다.
법현 스님: 지금 우리는 코로나19 때문에 모이지 못한다고 생각을 하는데, 코로나19 이전에 이미 언택트 시대로 들어왔었어요. 선거를 해보면 은평구민이 약 50만명이데 국회의원 후보들이 선거운동을 위해 만나는 사람은 약 10분의 일도 안돼죠. 이미 언택트는 사회 현상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우리 불교는 절에 와서 불전을 내는 사람만 택트라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는 원점으로 돌아가 동참 불자들이 신앙과 신행에 얼마만큼 기여했느냐를 고민해야 합니다. 코로나19가 치유된다 하더라도 또 다른 벽에 가로막혀 못 만날 수가 있습니다. 이는 이웃 종교에서도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특히 우리 불교는 수행을 중심으로 해나간다는 정신을 불교의 기본 내지 특징이라고 합니다.
특히 21세기 는 문화, 생태, 영성의 시기라 하는데, 불교는 이 모든 요소를 갖추었다고 자랑을 합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 우리는 문화도 생태도 영성도 지향하지 않는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비대면의 시대에 훈련을 해 두어야만, 대면시대가 와도 진짜 대면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불교의 본질은 마음이 만나는 것입니다. 마음은 떨어져 있어도 만나는데, 우리는 중생이니까 가까이 있으면 마음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을 해야하는데 이것을 잘못 생각한단 말이죠. 대형빌딩들이 도심의 70%를 차지 하는 것이 이미 만날 기회를 줄였습니다. 그런데 그걸 여태까지 당연하다고 생각한 거지요. 만나는 방법을 개발하지 않고, 홈페이지를 만들더라도 쌍방향이 되도록 노력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이버 법당은 쌍방향 소통을 통해 이루어지는 교감이 있어야 합니다. 저도 아직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기술적인 부분도 있으니 좀 더 고민을 해봐야 할 것입니다.
비행, 우주유영 시뮬레이션처럼 그 공간에 들어가면 향 내음도 나고 소리도 듣고 내 마음이 변하고, 명상의 수준이 올라가는 시뮬레이션이 개발해야 합니다. 이런 방향으로 발전을 해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사회자: 코로나19가 언젠가는 물러날 겁니다. 코로나19 이후의 한국 불교의 방향과 전망을 어떻게 보십니까?
황상준 교수:이제는 불교가 먼저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확진자를 위한 시스템이 불교에서는 아직 갖추어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IMF 실직 사태 때, 해남 미황사 금강스님께서 실직자를 위한 수련법회를 개최 한 바 있습니다. IMF 실직으로 삶의 벼랑 끝까지 같던 분들이 다시 삶의 용기를 얻고 사회로 복귀하는 프로그램이 해남 미황사에서 있었습니다.
지금 코로나19에 걸리거나, 완치됐거나, 돌아가신 분들의 가족들은 엄청난 정신적 고통을 감내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한 장벽을 높이 쌓고, 불신의 시대가 도래 한 것이죠. 이 불신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는 불교의 중생구제 사상이나 보살 사상 등으로 어떻게 풀어야 할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저는 현상황에서 불교계에 하고 싶은 말은 확진자를 위한 시설을 좀 유치 했으면 좋겠습니다.
절에서 치료와 상담을 같이 한다면 그보다 좋은 방편은 없을 듯 합니다. 또 코로나19로 희생자 영가를 위한 천도재나 49재로 영가와 가족들을 위로하는 방안도 있겠지요.
법현 스님: 아직은 불교에서는 준비가 안되어 있죠. 일단 단계별로 해야 하는데, 저는 법회에서 상황에 맞는 경전을 읽어요, 또 축원할 때도 “코로나19 사태로 유명을 달리한 영가들을 왕생극락, 천국하게, 현재 앓고 있는 이들은 하루 빨리 쾌유케 하시고, 가족, 친지, 병원 의료진, 봉사직, 행정직, 보도진들과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생활에 질이 떨어진 이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원합니다” 라고 합니다.
우리는 불자이므로 사성제, 팔정도를 통해 수행을 하고, 지속 가능한 행복을 지향하고, 나의 행복을 위해 다른 이를 괴롭히지 말아야 한다는 사고가 전 분야에서 있어야 문제가 해결될 것입니다.
사회자: 긴 시간 토론에 참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나온 의견들이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불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법현 스님은 동국대 불교학과 응용불교학 전공으로 박사과정 수료, 태고종 총무부원장 역임했다. 도심포교의 선두주자로 서울 열린선원장으로 신문, 방송 등을 통해 꾸준히 포교할동을 펼치고 있다. 경기도 평택 전통사찰 26호 보국사 주지, 일본 나가노 금강사 주지를 겸하고 있다.
가톨릭 동북아 평화연구소 초빙연구원, KCRP종교대화위원, 은평구 1.2기 인권위원, 협치위원으로 활동중이다. 주요저서로는 '법현스님과 함께하는 법구경', '추워도 향기를 팔지 않는 매화처럼' 등이 있다.
*황상준 교수는 미국 웨스트 대학교 대학원 불교학과 박사를 취득하고, 천태종 원각사상연구원 상임연구원, 동명대학교 불교학과 강사, 금강대학교 불교학과 강사를 역임하고, 현재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교수로 재직중이다, 한국불교학회 제1회 성운학술상을 수상했고, 주요논문으로 염불신앙을 통한 현대재가불자의 가피사례 연구와 관음신앙을 중심으로 본 한국 고승의 가피사례 등이 있다.
사진 = 이한규 주간
편집·정리 = 김종열 기자
장소 : 인사동 티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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