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가 만료된 조계종 호계원장에 전 동국대 총장 보광 스님이, 포교원장에는 전 중앙종회의장 범해 스님이 각각 추천됐다.
조계종 중앙종회에 따르면 오는 26일로 임기를 마치는 호계원장 무상 스님의 후임으로 보광 스님이 추천됐고 14일로 임기가 끝나는 포교원장 지홍 스님의 후임에는 범해 스님이 각각 추천됐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오는 23일 중앙종회 임시회 개원을 앞두고 안건 마감일인 오늘 종무회의를 통해 포교원장 범해스님을 추천하고 중앙종회 사무처에 추천서를 제출했다.
호계원장은 승납 30년, 연령 50세, 법계 종사급 이상의 비구로 임기 4년에 중앙종회에서 선출하며 포교원장은 승납 30년, 연령 50세, 법계 종사급 이상의 비구로 총무원장의 추천을 거쳐 중앙종회에서 선출하며 임기는 5년으로 1회에 한해 중임이 가능합니다.
보광스님은 도문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0년 사미계를 수지한 뒤 동국대 교수, 중앙종회의원, 동국대 총장 등을 지냈다.
범해스님은 청하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0년 사미계를 수지하고 총무원 문화국장, 중앙종회의원, 해남사, 무룡사 주지, 중앙종회 의장 등을 지냈고 현재 서울 약사사 주지를 맡고 있다.
두 스님의 임명 여부는 오는 23일 개회하는 조계종 중앙종회 임시회에서 결정된다.
김종열 기자
http://www.bulgyonews.co.kr/news/36206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