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선묵스님)와 국군불교총신도회(회장 부석종, 해군대장)는 6월 19일 국방부 원광사에서 호국영령 위령대재를 열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고인들의 극락왕생을 서원했다.
이날 법회는 1부 위령재에서 참전용사 영령 천도의식과 헌화, 2부 추모법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군종교구장 선묵스님은 법어에서 “1700년 역사를 가진 한국불교는 나라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자비심과 호국정신으로 우리 민족에게 힘과 용기를 주었고 정신을 계도하며 국난을 극복하고 백성의 안녕을 선도해왔다”며 “이런 숭고한 호국정신으로 대한민국은 번영과 평화가 공존하고 있다”며 "오늘 봉행하는 호국영령위령대재는 유엔 참전국을 비롯해 모든 호국영령 희생 영가들의 왕생극락과 6.25전쟁의 참상을 기억하고 남북평화통일의 초석을 만들기 위한 자리”라며“창군 이래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선열과 유엔 참전국 장병들의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호국정신을 가다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설했다.
부석종 국군 총불교 신도회 회장(해군대장)은 봉행사에서 "고귀한 생명을 바쳐 우리 후손들이 안전하고 평화롭게 살아갈 터전을 지켜준 것을 기억하고 평화 화해와 용서가 마음에 자리잡아 전쟁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가 되도록 기원하고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국방부 원광사 금강회 회장 김수광 (육군 준장)은 발원문을 통해 "부처님의 크신 원력으로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이루기를 " 발원 했다.
이날 법회에는 군종특별교구장 선묵스님과 부석종 국군불교총신도회장, 김상규 중앙신도회 수석부회장, 서주석 청와대국가안보실 1차장, 박대섭 예비역불자연합회장, 우현의 국군불교총신도후원회 수석부회장, 군승법사들이 동참했다.
김종열 기자
http://www.bulgyonews.co.kr/news/36346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