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서울 관문사 주지 경혜 스님이 8월 25일 오후 2시 경내 2층 접견실에서 용교순 서울남부보훈지청장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환담에는 재무 법기 스님, 나누며하나되기 진창호 사무처장, 신지연 남부보훈지청 보훈팀장 등이 배석했다.
환담에 앞서 용교순 지청장은 재무 법기 스님의 안내로 관문사 7층 대불보전을 참배하고 국가보훈처장(처장 황기철)의 대외유공 감사패를 주지스님께 전달하면서 관문사에서 보훈가족을 위해 많은 지원과 예우를 해주셔셔 감사함을 전했다.
감사패를 전달받은 경혜 스님은 “새로 부임하여 업무가 많으실텐데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나라에서 책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관문사도 힘 닿는데까지 보훈가족을 선양·예우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용교순 지청장은 “천태종의 삼대지표중 애국불교에 큰 감동을 받았는데 마땅히 국가가 목숨바쳐 나라를 지킨 보훈가족을 예우하는 것에 당연한 일이지만 민관이 함께해 주셔서 든든하다” 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을 요청 드리겠다고 했다.
관문사 주지 경혜 스님은 “관문사는 매년 6월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 천도 대법회’를 봉행하고 있다. 천태종의 역사와 조직, 천태종 삼대지표(애국ㆍ대중ㆍ생활불교), 2003~2005년 진행한 개성 영통사 불사, (사)나누며하나되기 활동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오늘 나누며하나되기와 함께 준비한 예방물품이 작지만 유공자분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환담이 끝난 후 관문사와 (사)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도웅 스님ㆍ천태종 사회부장)는 서울남부보훈지청에 코로나 예방물품 키트세트 50개를 전달했다.
서울남부보훈지청은 전달받은 물품을 관내 국가 유공자 독거어르신들께 전달할 계획이다.
이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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