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초대법왕일붕문도중앙회(이사장 만주 스님)는 지난 10월 10일 오전 10시 충남 아산 만주사에서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초대법왕 일붕 서경보 존자 탄신 107주년과 제50회 초대법왕 일붕문도의 날 대법회’를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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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일붕정법보존위원회 대화상인 지안 스님은 추도법문을 하고 있다 |
제1부에서는 성화 스님의 집전으로 영반시연이 있었으며, 예봉국악단과 함께 삼귀의례를 시작으로 청파스님의 고불문이 있었다. 부회장 성인 스님의 일붕존자행장에서 “일붕 서경보 존자는 학승으로서 포교승에 이르기 까지 한국 불교사의 큰 획을 기린 세계불교 초대법왕을 지내신 한국불교의 큰 어른으로 이시다”며, “큰스님은 팔십의 노령에도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 새벽예불 후 참선과 등산으로 건강관리를 해 오셨으며, 입적할 때 까지 오대양 육대주를 넘나드시면서 오로지 불법 홍포에 매진하셨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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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행위원장 만주 스님이 봉행사를 하고 있다 |
봉행위원장 만주 스님은 봉행사에서 “초대 법왕 서경보 존자는 이 땅에 구현하고자 하셨던 원력은 참으로 크기를 가름할 수 없으나 바라밀 수행에 대한 원력과 헌신적 실천은 과거에도 영원했도 지금도 영원하며, 호국불교정신과 세계인류평화운동의 정법진수를 위한 수행도량이 될 수 있도록 해 주신 존자님께 감사하다” 며, “자유사상과 평등사상으로 메말라가는 인간 본연의 진실과 윤리 도덕관을 재정립하시고, 불교문화 포교와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하시어 세계평화를 위해 기여하신 존자님의 큰 뜻을 받들어 세계인류평화운동에 앞장서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일붕 존자로 부터 법맥을 이어받은 (사)일붕정법보존위원회 대화상인 지안 스님은 추도법문에서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죽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살아간다’가 아닌 ‘지금 우리는 살아 있다’가 맞는 말이다” 라며, “일붕 존자님께서는 일찍이 한국불교홍포와 호국불교정신을 몸소 실천하신 분으로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가 바로 삶의 지표로 삼고 살아가는 것이 바로 세계인류평화운동의 정법전수를 일깨워 주신 법을 잘 가꾸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사장 만주스님은 초대법왕일붕문도회 새로운 임원에게 임명패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비구니부회장 원서스님의 결의문과 법송스님의 시낭독을 끝으로 ‘초대법왕 일붕 서경보 존자 탄신 107주년과 제50회 초대법왕 일붕문도의 날 대법회’대법회가 마무리 됐다. (사)초대법왕일붕문도중앙회는 매년 일붕 존자의 탄신과 열반다례를 봉행해 오고 있다.
이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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