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11월11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와 온라인 홈페이지(https://bexpo.kr/)에서 개막했다.
불교신문 주간 오심 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개막식 대회장 인사말에서 “기후위기와 코로나19로 불안정한 일상 속에서 그 연원을 살펴보고 포스트 코로나를 어떻게 슬기롭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하는 법석”이라며 박람회의 의미를 설명하고 “한국불교와 전통문화에 활기를 불어넣고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는 장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공동 주관사인 불교신문사 사장 현법 스님은 “올해 불교박람회가 참여업체와 작가들의 침체된 경제활동에도 활기를 불어넣는 장으로 자리하길 기원한다”며 “세계 속에 대한민국을 빛낼 우수한 전통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장으로써 불교박람회가 자리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원력을 모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막식에서는 전통문화우수상품 공모전과 BAF(바프) 청년작가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개막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공동 주관사인 불교신문사 사장 현법 스님과 불광미디어 발행인 지홍 스님,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주호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2021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1~3관에 걸친 주제전과 2개의 기획전, 릴레이 강연. 라이브 커머스, 무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거 ▲차·다기 ▲사찰음식 ▲예술·문화상품 ▲수행·사회활동 ▲문화서비스 ▲붓다아트페스티벌 등을 골자로 한 산업전에도 212개 업체 360개 부스가 참여한다.
주제전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불교와 문화예술 분야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꾸려진다. 불교환경연대와 함께하는 1관 ‘녹색불교가 미래다’와 (주)쌈지농부와 함께한 2관 ‘밭의 소리와 미술로 만나는 초록명상’전, 사회적기업 터치포굿과 같이 만든 3관 ‘그린라이프’전으로 구성된다.
기획전은 불교국가를 조명하는 국가초청전과 붓다아트페스티벌 특별기획전으로 준비됐다. 국가초청전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불교왕국: 부탄전’을 선보인다.
이외 릴레이 강연과 특별 강연 등의 ‘붓다스테이지’,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만날 수 있는 라이브 커머스, 2021전통문화우수상품공모전 수상작을 대상으로 한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도 온라인 홈페이지(https://bexpo.kr/cloud/list)를 통해 진행된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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