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15대 종정에 통도사 방장 성파 대종사가 추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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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계종 제15대 종정에 추대된 성파 대종사 |
조계종 제15대 종정 선출을 위한 종정추대위가 12월 1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종정추대 회의에는 조계종 원로회의 의원 전원과 중앙종회 의장, 조계종 총무원장과 호계원장이 참여했다. 새 종정 추대는 재적 과반의 찬성으로 결정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통도사 방장 성파 대종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조계종 종정은 조계종의 최고 수장으로 정신적 지주 역활을 한다. 종단 행정에는 관여하지 않지만, 종헌. 종법이 정하는 바에 따라 포상 및 징계의 사면 및 경감, 복권 등의 권한을 행사한다. 또한 중앙종회를 강제해산 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다.
종정은 대종사 법계로 승납45년 이상, 세수 70세 이상으로 임기는 5년으로 중임이 가능하다.
성파 대종사는 1939년 경남 합천 출신이다. 월하스님을 은사로 1960년 사미계를, 1970년 구족계를 각각 받았다.
1975년 경북 봉암사 태고선원에서 첫 안거에 든 이래 26안거를 선방에서 지냈다.
성파스님은 중앙종회 의원, 통도사 주지, 원효학원·영축학원 이사장을 역임했다. 2013년부터 조계종 원로의원으로 있으며 이듬해 종단 최고 법계인 대종사에 올랐다. 2018년부터는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으로 주석 중이다.
성파스님은 그림과 글씨, 도예 등 전통 공예에 재능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간 옻 염색전과 옻칠 불화전, 민화전 등을 열며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왔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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