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총동창회가 지난 5월 25일 앰버서더 서울 풀만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불교대학원 황순일 원장과 내·외 귀빈, 동문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대 · 제21대 총동창회장 이·취임식을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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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임회장단과 제21대 신임회장단과 기념촬영 |
제1부 임시총회에서는 김석두 사무총장의 사회로 『2021년 결산보고 및 감사보고』와 『2022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건』, 『임원인준件과 기타안件』을 각각 상정했다. 제2부에서는 유의태 사무총장을 진행으로 제20대 · 제21대 총동창회장 이·취임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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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장 취임사를 하는 혜담 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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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여 명의 동문들이 신임 회장 혜담 스님의 취임사를 듣고 있다 |
혜담 스님은 취임사에서 “소승이 총동창회 회장 임기동안 총동창회의 발전에 전념할 것이며, 116년 전통을 이어가는 불교 최대 종립대학 동국대학교의 위상과 불교대학원의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고 불교 최대의 핵심사상인 자비를 바탕으로 봉사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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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 회장 혜담스님이 전임 회장 지울스님으로부터 동창회기를 받았다 |
한편 새로 선출된 임원은 수석부회장 도원 스님(7기), 묘련 스님(10기), 김석두(27기), 박태임(9기), 수석감사에는 혜정 스님(41기)됐으며, 감사에 임부희(9기), 하진기(21기) 동문이 선출되었다. 또, 사무총장에는 유의태(30기) 동문이 임명됐으며, 재무총장에 이현정(21기), 문화예술분과 위원장에 김도완(32기) 동문이 각각 임명됐다. 신임 회장 혜담 스님 임기는 2023년 12월31일까지 2년 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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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익절단을 하는 신임회장과 전임 회장단들 |
제21대 회장으로 취임한 혜담 스님은 동국대불교대학원 제22기로 수석부회장을 역임했으며, 1980년대 초반부터 고려불화 복원에 나서 300여 점에 이르는 고려불화를 복원했다. 2008년에는 사단법인 계태사 고려불화 학술연구소를 설립하여 전시회와 국제학술대회, 국제포럼 등을 수십차례 열며 고려불화의 학술적 토대를 다져왔다.
혜담 스님이 재현한 고려불화 작품들은 2005년 대통령 표창에 이어 2015년 ‘루브르 국립예술 살롱전’고전 창작부문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7년에는 ‘루브르 프랑스국립예술살롱전’에서 명예훈장을 받았다. 스님은 현재 고려화불연구소 이사장과 계태사 회주를 맡고 있다.
이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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