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세계평화와 국가안녕을 위한 영산재’가 국가무형문화재 영산재보존회(회장 원허 스님) 주최로 현충일인 6월6일 영산재보존도량 태고종 신촌 봉원사 경내에서 봉행됬다.
올해 영산재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온 국민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온 덕에 코로나 방역 지침이 완화되어 호국에 달인 6월 영산재 정기 시연이 3년 여만에 대면법회로 원만히 봉행하게 되었다.
이날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보유자 구해 스님을 비롯하여 많은 사부대중이 참여하여 세계평화와 국가안녕을 위한 영산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콜롬비아, 스위스, 브라질, 등 외국에서도 영산재를 보기 위해 많은 외국인들이 봉원사를 찾았다.
영산재는 타종 소리와 시련으로 영산재가 시작됐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보유자 구해 스님을 법주로 영가를 도량으로 맞이하는 대령, 인각 스님을 법주로 도량을 찾은 영가의 번뇌를 청정케 해주는 관욕과 괘불이운, 영산재 이수자 동희 스님이 중간화청 식순으로 진행되었다.
영산재보존회장 원허(봉원사 주지) 스님은 “영산재라함은 산사람과 죽은사람 모두를 위하는 것입니다”며 “이번 영산재를 통하여 전쟁이 없는 세상, 평화로운세상이 이루어지고, 또 전쟁 등으로 억울하게 돌아가신 분들이 모두 극락세계로 환생되시기를 기원합 드립니다.” 세계인류평화와 국가안녕을 위한 이번 영산재의 의미를 밝혔다.
한국문화재단 최영창 이사장은 “앞으로로 우리 무형유산이 세계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며 ‘나아가 대한민국이 문화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영산재에 함께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학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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