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自有眞香 有眞色 有眞味 一經點染 便失其眞 如水中着鹹 茶中着料 碗中着薑 皆失眞也,
오염되면 차의 참맛을 잃게 한다. 차에는 스스로 참된 향과 참된 빛깔과 참 맛을 가지고 있는데
한번 다른 물질과 오염되면 참됨을 잃는다. 찻물에 소금기가 녹나있거나, 차에 다른 것이 섞여 있거나, 찻잔에 과일즙 같은 것이 묻어 있어도 모두 다 차의 진을 잃게 한다.
초의 선사의 茶神傳 14장 點染失眞(점염실진)으로 진리를 깨닫게 한다. 點染失眞 즉, 더럽히면 본래의 성품을 다 잃음 이라했다. 다른 해석으론 다른 것에 물들면 참됨을 잃게 한다. 點染失眞 편의 몇 글자를 바꾸어 우리들에게 적용시켜 보면 우리 인간의 본성도 차의 본성과 마찬가지 인 것을 알 수 있다. 누구나 참된 향기와 참된 빛깔과 참된 멋을 지니고 있으며 아름답고 깨끗한 차의 性情과 같은 티끌 없는 청정한 성품을 가지고 있다.
사람의 삶도 모두가 각양각색 이듯 우리가가 즐겨 마시는 차는 더욱 맛이 다양하다,
茶는 바쁘게 돌아가는 첨단 디지털 시대에 잠시 나를 돌아보며 인간성을 회복 하고 자연과 더불어서 조화를 이루며 사는 和靜의 세상 이치를 깨닫게 하는 한 잔 의 차야 말로 현대에 사는 우리들에게 차에서 배우는 마음 다스림의 지혜와 심성을 찾아주는 영약인 것이다 .
초의선사의 다도정신에 나타난 點染失眞으로 한 잔의 차를 통해 코로나로 힘든 세상 우리 서로 시절 인연을 맺으며 그 공덕을 쌓아 갑시다.
문화예술학 박사 담원 김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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