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본부는 오는 11월 4일부터 12월 6일까지 한 달간 제주한란전시관(기획전시실)에서제주한란도(濟州寒蘭圖) 수묵전시회를 개최한다.
수묵전시는 불자화가 담원김창배 박사의 지도아래 이루어진 제주담원선묵화연구회(회장 김한수) 회원 18명의 선묵화 묵향을 표현한 작품 60여 점을 만 나볼 수 있다.
 |
| 불자화가 김창배 박사 |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천연기념물 제주 한란의 청향과 전통적인 선묵화의 禪의 세계를 담았는데 예로부터 난초, 매화, 국화, 대나무와 함께 사군자로 불린다. 고귀함과 단아함의 표상인 난은 수행자의 절개와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소재로 작품에 등장한다.
 |
| 지도교수 김창배 박사와 제주담원선묵회연구회 회원들 |
난초 중 한란은 한겨울에 피어나는 청렴한 수행 정신을 상징하며, 수행자의 지조를 전한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제주담원선묵화연구회 회원 출품작으로, 깊고 그윽한 수묵화선묵화를 통해 한란과 선묵의 아름다운 향기를 느낄 수 있다.
변덕승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제주한란의 청향과 묵향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끼며, 한란을 통해 선묵화의 전통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한규 기자
http://www.bulgyonews.co.kr/news/37196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