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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빈들이 시삽을 하고 있는 모습 |
국내 최대 비구니 교육도량인 청도 운문사(주지 운산 스님)가 10월 30일 운문사 종각 앞마당에서 운문사 역사문화관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 행사에는 팔공총림 동화사 회주 의현 스님, 운문사 회주 명성 스님, 율주 일진 스님, 주지 운산 스님, 운문사 승가대학 총동문회장 동언 스님,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하수 청도군수, 이만희 국민의힘 국회의원, 박순곤 운문사 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공식은 운문사 교무국장 고봉 스님의 사회로 삼귀의, 경과보고, 인사말, 격려사, 축사, 시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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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화사 회주 의현 스님이 격려사를 했다 |
운문사 회주 명성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역사문화관 건립 불사가 원만히 성취되어 한국불교의 비구니 역사문화의 전통과 미래를 이어가는 새로운 이정표로 거듭 날 수 있는 불사가 되도록 노력하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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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주 명성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동화사 회주 의현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운문사는 다수의 불교문화재를 간직한 유서 깊은 사찰이라 역사문화관의 건립으로 비구니 승가의 새로운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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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지 운산 스님이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
주지 운산 스님은 경과보고를 통해 운문사는 총 1250건 이상의 불교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사찰이지만 소장 유물을 보존, 관리, 전시, 활용 할 수 있는 시설이 미비한 실정이라며 이에 유물을 관리,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함을 느끼고 2015년부터 종합정비계획을 세우고 2017년부터 건립 예산을 신청하는 한편 자부담금을 모으기 시작하여 2021년 초에 운문사 역사문화관 건립 사업 보조금 교부신청서를 제출하여 2021년 11월에 총 사업비 70억에 대한 교부금 결정통지서를 받고 1차 사업비로 9억원을 받았다고 보고했다.
운문사승가대학 총동문회장 동언 스님은 운문사 역사문화관 건립불사기금 3000만원을 주지 운산 스님에 전달했다.
기공식에 앞서 운문사 주지 운산 스님과 사리암 감원 지해 스님이 운문사 역사문화관 건립불사의 원만 회향과 안전을 기원하는 개토제를 봉행했다.
청도 김영각 기자
http://www.bulgyonews.co.kr/news/37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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