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계 불자들을 중심으로 대규모 조직을 갖추고 전법포교를 이끌어 나갈 조계종 연예인전법단(단장 탄탄 스님)이 공식 출범한다. 출범에 앞서 지난 15일 조계종 포교부장 선업 스님과 단장 탄탄 스님, 불자가수 김국환, 만담가 장광팔, 소리꾼 이장학 씨 등 30여명의 연예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적조사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조계종 포교부장 선업 스님은 “이 모임이 잘 운영되면 그것이야말로 포교전법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한다.” 고 했다.
연예인전법단장을 맡은 탄탄 스님은 “불교 포교가 현대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과제인데 현재 고령화 사회에서 불자인구의 감소로 점점 나이가 들어가는 불교가 되어가고 있는데 젊은 세대와 대중이 함께하는 불교로 나아가야 할 때이다.”라고 강조했다.
불자가수회장 김국환 씨는 “연예인전법단 활동에 많은 가수들이 동참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오늘 현판식에 참석해서 정말 영광스럽다. 이 모든 것이 부처님의 가피라고 생각한다.” 라고 했다.
만담가 장광팔 씨는 “대중들에게 가까이 가는 그런 연예인전법단이 되도록 함께 힘껏 노력하려고 많은 분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였다. 그래서 기대가 크다.”고 했다.
조계종 연예인전법단은 오는 11월 22일 오후4시 서울 조계사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는다. 불교가 신앙 공간에서 벗어나 대중 속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겠다는 의지로 설립되는 연예인전법단의 움직임에 종단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중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부처님 가르침을 보다 쉽게 불음으로 또 웃음을 통해 전하는데 큰 파급 효과를 낳을 것이란 기대하는데 불자가수 김국환, 김흥국, 진미령, 박정식, 유지나 씨 등 인기가수들을 비롯해 방송인 엄홍길, 이익선 씨 등 문화예술계를 활동을 하고 있는 최상의 맴버들로 구성 됐다.
조계종 연예인전법단은 스포츠 스타를 비롯한 사회적 영향력이 큰 유명인들과 함께 불교포교 활성화에 선봉장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로 산사음악회는 물론 사찰 문화행사에 소속 단원들을 앞세워 전법포교에 적극적으로 지원과 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다.
이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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