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종단협의회 2022년 제3차 이사회가 12월 14일 한국불교문화역사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의 임기만료로 회장 직무대행 수석부회장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스님이 임시 의장으로 회의를 열었다.
첫번째 안건으로 공석인 회장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추천의 건으로 만장 일치로 통과 됐다. 부회장으로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 상임이사 조계종 총무부장 호산 스님, 조계종 사회부장 범종 스님으로 변경의 건과 일붕선교종 혜일 스님의 이사 종단으로 변경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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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 인사말을 하는 진우 스님 |
신임 회장 진우 스님은 인사말에서 "회장으로 추대해주신 회원 종단 대표 스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화합을 최우선으로 회원 종단의 의견을 청취하고 운영을 함께 하겠습니다"라며 불교 종단의 화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요 안건으로는 2023년도 사업계획의 건, 2023년도 세입, 세출 예산의 건, 2023년 계묘년 신년하례법회 및 정기총회 개최의 건, 긴급재난기금 확충의 건 등이 심의 의결됐다.
종단협은 2023년 예산은 일반과 특별예산을 더해 21억 천 사백만원이 책정됐다. 신년하례법회는 2023년 1월 18일 조계사에서 열기로 결의했다.
한편 종단협은 12월 20일 삼청각에서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한중불교우호교류대회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12월 15일 동지를 맞아 인사동 사거리에서 동지 맞이 팥죽 나눔행사를 개최한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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