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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24/01/24 09:27:48  김종열
11월 11일은 전법의 날, ‘전법의 원을 세우고 실천하는 힘을 보이자’
조계종 포교원장 선업 스님 신년 기자회견


조계종 포교원장 선업 스님 2024년 신년 기자회견

 조계종 포교원장 선업 스님은 1월 23일 한국불교문화역사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가지고 매년 11월 11일은 전법의 날로 제정하고, 매월 11일은 전법 실천의 날로 정해 스스로 확인하고 점검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포교원장 선업 스님은 “2024년, 포교원 별원 30주년을 맞아 제9대 포교원은 지난 3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전법 포교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포교 현장을 더욱 활기차게 준비하겠습니다”며 “포교는 전법임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부처님 법을 행하고, 전하고,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정진해 나가겠습니다”라며 전법을 위해 정진하는 한 해가 되겠다고 했다.

조계종 포교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설명하는 선업 스님

 스님은 현대사회에서 종교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야 하는 영역으로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실천을 요구받고 있다며 부처님 법을 전하겠다는 원(願)을 세우고, 실천하는 힘(力)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포교원은 매년 11월 11일은 전법의 날, 매월 11일은 전법 실천의 날로 삼아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며 11월 11일의 반복되는 숫자 1은 사부대중의 네 기둥을 상징하고 서로를 마주 보며 합장한 손 모양이라며 전법의 날 제정을 추진한다.

 지난해 상월결사와 종단 미래세대인 청년. 대학생 포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포교원은 올해는 상월결사, 군종교구와의 정기적인 회의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협력 연계를 통해 구체적인 청년 포교 지원 방향을 마련한다. 또한 어린이ㆍ청소년ㆍ청년ㆍ대학생ㆍ 군인들까지 아우르는 단계적인 포교 체계를 강화하여 그들의 눈높이와 언어로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전법의 방편을 개발 확대한다.

 선업 스님은 권역별 포교 원력과 역량을 결집해 일선의 어려운 환경에도 불철주야 노력하는 모든 포교 인력과 함께 부처님 법을 행할 것을 다짐하고 실천하며 9월에 있을 '2024 대한민국 불교도 결집대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집대회는 총무원이 계획중인 국제선명상대회와 함께 진행되어 불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행사다.

 제19교구 화엄사 순례길을 시작으로 현재 16곳을 개발한 포교원은 올해 5곳을 신규 개발하고 지역별. 본사별 순례 네트워크 구축해 수행 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은 걷기 순례를 지속적으로 보급한다.

 현재 보급 중인 모바일 신도증에 조계종 표준 경전을 탑재하여 종도들이 경전을 어디서나 수지독송할 수 있게 제공할 계획이다. 조계종 신도증이 부가 혜택 때문에 만드는 할인 카드가 아닌, 자랑스러운 조계종 불자임을 표시하는 본래 취지로 거듭나도록 사찰과 긴밀하게 협의하여 정체성을 확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불교 크리에이터 발굴과 지원으로 대중이 원하는 형태의 콘텐츠 생산 보급하고, 불교 공부의 편의를 위해 기본교육, 전문교육, 재교육 등의 체계를 세우고 교과과정 개편한다. 현대사회의 흐름을 담은 설법 문안을 위한 필진과 프로그램 개발을 확대해 다양한 법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포교원은 사찰에서 시행할 수 있는 청소년 인성 프로그램을 리뉴얼하여 보급하고, 에니어그램을 기반으로 본인의 성격을 파악하고, 자신에게 맞는 명상이나 수행법을 안내해 마음의 안정과 타인을 수용할 수 있는 건강한 삶으로 변화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포교원장 선업 스님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전도 선언을 마음에 새기며 제9대 포교원과 함께 전법의 길에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며 전법의 길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히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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