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6.10.1 (목)
이은숙 시인의 불향품은 詩
이은숙 시인의 불향품은 詩
밤 숲에서
산그늘 위로 해 지면 궁금할 이유도 없는 별들의 출생 등불이 어둠을 비출 때 마음 없이 스스로 밝은 것처럼 이한규 (09/18)
이은숙 시인의 불향 품은 시
이은숙 시인의 불향 품은 시
무등산 빗소리
여정의 발자국 젖어드는 하루의 결 따라 무등산 오르는 경상도 산 사람들 서석대, 비석대 하늘 아래 절경에 참빚으로도 빗지 못할 고운 머리를 갈대꽃으로 풀어놓고 이한규 (08/20)
이은숙 시인의 불향 품은 시(詩)
이은숙 시인의 불향 품은 시(詩)
다시, 봄
청매화 꽃물 드는 날 푸르던 추억과 흘러온 세월 사이에 서면 흑백사진 속 초롱하던 눈망울들이 오래된 우정을 데리고 온다 이한규 (07/23)
이은숙 시인의 불향 품은 시(詩)
이은숙 시인의 불향 품은 시(詩)
비내리는 본포의 아침
물안개 속으로 밤의 빗소리 스미고 갈대는 바람에 흔들리며 외로움을 익힌다 젖은 수양버드나무 아래 강물은 말없이 흐르고 이한규 (06/23)
섬진강
섬진강
팔십 리 긴 허리 굽어 돌아 하동 포구 은빛 모래알에 수려한 너의 강색은 담아도 퍼 담아도 시퍼런 청대밭 바람 소리 이한규 (05/19)
봄밤
봄밤
-나왕케촉-
소리의 시원(始元)이었다 심연의 강섶을 건너오는 한 무더기 빛이었다 생각이 많아 생각을 잃은 날 대나무 피리에 실려 온 오래전의 만남이듯 소리가 끝난 후에도 사라지지 않는 형상 없는 고요 이한규 (04/17)
벗에게
벗에게
삼십오년 전 새벽 정거장에서 네가 나를 보냈듯이 수은등 희미한 기차역에서 오늘밤 내가 너를 보낸다 이한규 (02/26)
겨울밤
겨울밤
흐느끼던 달빛도 싸늘히 잦아들고 꿈꾸던 길섶에서 여울로 만나던 너와 나 우리 가슴, 가슴은 질화로 속 타던 불씨였었지 그리워 하면서 갈라지던 마음들을 합하여 고운 빛 황촉 불 밝히려 해도 청미나리 새싹 돋던 기억은 멀어지누나 이한규 (01/23)
적막
적막
살뜰하기도 적막하기도 한 한생이 저물어간다 나는 어는 먼 인연에 끌려 왔을까 서산에 해 지고 월출봉(동산)에 달이 뜬들 생사는 없고 사리 한 잎 품은 그리움은 만리 갈밭 빛과 어둠이 함께 할 수 없어 이한규 (12/26)
만추(晩秋)
만추(晩秋)
저마다의 빛깔로 타올라 만산은 속불을 품고 물빛은 깊어져 추색에 젖는다 설레임조차 흐르지 못한 그 무엇이 남아 있어 늦도록 물들지 못한 외로운 마음 하나 이한규 (11/20)

처음이전 10쪽123456다음 10쪽마지막

 
  l   신문사 소개   l   연혁   l   조직구성   l   본사 및 지사 연락처   l   기사제보   l   개인정보보호정책   l  
copyrightⓒ2001 주간불교 All rights reserved.
서울시 종로구 삼일대로 30길 21, 1415호(낙원동, 종로오피스텔)
편집국·업무국 02)734-0777 Fax : 02)734-0779
주간불교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