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6.11.1 (일)
 http://www.bulgyonews.co.kr/news/39642
발행일시: 2025/11/20 12:47:00  이한규
늦가을 백담사의 정취

박충곤 作 - 백담사 가을풍경


설악산 자락 깊숙이 자리한 백담사는 늦가을의 찬빛을 고요히 품으며 제 고유의 정취를 드러낸다. 사찰 앞을 우산처럼 드리운 붉은 단풍은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마지막 숨결을 다해 타오르듯 빛을 남기고, 전각의 단청은 오랜 세월의 결을 품은 채 계곡의 산빛과 은근히 서로를 비춘다.

 

백담사의 전각들은 마치 세월과 조용히 문답하듯 한층 더 고요해지고, 잔잔한 바람은 처마 끝을 스치며 고찰의 오래된 숨결을 깊게 흔든다. 앞마당에 내려앉은 정적은 도시의 소음을 지워내듯 맑고 투명하여, 찾는 이들의 마음을 자연스레 가라앉히는 힘을 지닌다.

 

늦가을의 백담사는 화려함보다는 절제의 미가 빛나는 시기다. 바람 한 점 없는 산사의 풍경은 시간이 잠시 멈춰 선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촬영지로서도 탁월한 매력을 드러낸다. 붉은 단풍을 화면의 첫 겹에 두고 전각을 포착하면, 전통 건축의 기품과 설악의 계절감이 한 장면에 고요히 스며든다.

 

고요함 속에서 더욱 선명해지는 늦가을의 깊이. 백담사는 지금, 힐링과 사색, 그리고 예술적 영감이 한데 머무는 가을의 마지막 정점에 서 있다.

 

■촬영장소 :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북면 백담로 746

■카메라 : 후지 GFX 100S∐

■렌  즈 : 24~64mm

■조리개 : F8

■셔  터 : 1/125초                                

■I S O : 100

■화이트밸런스 : 자동

 

 

■작가 청광 박충곤 거사는

2017 ~ 2018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고양지부장 역임

2019 ~ 현재 지도생활문화센터 작가양성반 강사

2019 ~ 현재 USA Westem 사진작가협회 초대작가

2021 ~ 현재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전국 심사위원

2020 ~ 현재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제30대 교육전문위원회 위원

2024 ~ 현재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고양지부장

기사 출력  기사 메일전송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독자의견쓰기
* 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 등 목적에 맞지않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등록된 글은 수정할 수 없으며 삭제만 가능합니다.
제    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스팸방지            스팸글방지를 위해 빨간색 글자만 입력하세요!
    

 
  l   신문사 소개   l   연혁   l   조직구성   l   본사 및 지사 연락처   l   기사제보   l   개인정보보호정책   l  
copyrightⓒ2001 주간불교 All rights reserved.
서울시 종로구 삼일대로 30길 21, 1415호(낙원동, 종로오피스텔)
편집국·업무국 02)734-0777 Fax : 02)734-0779
주간불교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