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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어를 설하는 은해사 조실 법타 대종사 |
국보14호 나한기도 성취도량 거조사(주지 법타 대종사)는 10월 25일 영산전 앞 경내에서 526분의 나한에게 만발공양을 올리는 나한대재에 은해사 조실 법타 대종사, 은해사 주지 성로스님, 반룡사 주지 혜해스님, 종회의원 세림스님, 노성현 거조사 신도회장, 김병기 영천시 부시장 등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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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조사 신도회가 육법공양을 올리고 있다 |
오백나한을 본존으로 모시는 오백나한대재는 고려 때부터 가뭄이 들면 비를 빌고, 나라의 평안과 전몰장병의 극락왕생, 왕실의 안녕을 기원하는 국가행사로 조선시대 승려억불 정책으로 중단됐던 것을 지난 2005년부터 되살려 매년 봉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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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귀의례를 하고있다 |
이날 나한대재에는 육법공양, 삼귀의례, 감사패 수여, 축사, 법어, 만발공양 및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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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석한 사부대중 |
은해사 조실 법타 대종사는 법어를 통해 “거조사는 오늘날 대한불교조계종의 뿌리이며, 보조국사 지눌스님께서 타락한 고려불교를 다시 정법으로 돌려놓는 운동을 여기서 시작했다”며, “그것이 바로 정혜결사이다”라고 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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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사를 하고 있는 은해사 주지 성로 스님 |
은해사 주지 성로스님은 축사를 통해 “보조국사께서는 선정과 지혜를 함께 닦는 정혜쌍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수행의 본질을 회복하고자 하셨다”며, “그 원력이 싹튼 이곳 거조사는 단순한 천년고찰을 넘어 한국불교가 스스로를 성찰하고 수행의 본분을 새롭게 세운 발원지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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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해사 조실 법타 스님이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
거조사는 나한대재를 통해 거조사 발전에 공이 많은 황재순, 최자영, 홍연화, 추미성 불자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제2부 행사 축하공연을 통해 나한대재에 참석한 불자, 지역민 들에게 타모리 국악예술단의 난타공연 등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영천 거조사=김영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