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템플스테이, 사찰음식 체험부터 파주 엄마품 동산까지, 7일간 한국문화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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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단장 일화스님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일화스님)은 지난 10월 6일~12일까지 7일간 한국계 프랑스 입양인 11명을 초청해 ‘2026 한국계 프랑스 입양인 초청 템플스테이 팸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문화사업단이 기획한 팸투어는 보건복지부 산하 국가아동권리보장원과 협력해 마련됐는데 한국계 프랑스 입양인들이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을 비롯한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뿌리와 한국문화를 이해하며 고국과의 유대감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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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팸투어 참가자들이 경복궁을 관람했다 |
참가자들은 10월 6일(화) 서울 조계사 탐방과 환영만찬, 7일(수)에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에서 하경스님과 함께 전통 오란다 만들기와 명상을 체험했다.
8일(목)부터 9일(금)까지 부산 범어사에서 1박 2일간 템플스테이에 참여해 숲길 걷기, 저녁예불, 선명상 등을 경험하며 한국불교의 수행문화를 접했다. 9일에는 범어사 사찰음식체험관에서 도림스님과 함께 사찰식 김치를 직접 만들어보며 한국 사찰음식에 담긴 전통과 가치를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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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자들이 범어사에서 사찰음식체험을 했다 |
참가자들은 해외입양인들의 기억과 치유를 위한 공간인 파주 엄마품동산을 방문해 의미를 되새겼다. 이 밖에도 한복 체험, 국립중앙박물관 관람, 명동·남산·홍대 등 서울 주요 명소 탐방과 K-뷰티 체험을 통해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폭넓게 경험한 뒤 12일(월)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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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자들이 발우공양을 하고 있다 |
팸투어에 참가한 여성 입양인과 아동의 권익을 위한 단체 ‘K-WOMEN PROJECTS’ 설립자 리사 보고스(Lisa Boghos)는 “태어난 나라인 대한민국에서 입양인들을 초대하고, 우리의 뿌리를 다시 찾아가며 한국의 문화와 불교문화를 알아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화사업단장 일화스님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한국계 프랑스 입양인들을 초청해 한국의 전통문화와 불교문화를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비록 언어와 자란 환경은 다르지만, 이번 방문이 참가자들에게 자신의 뿌리와 한국문화를 더욱 가까이 이해하고, 고국과의 인연을 이어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문화사업단은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을 통해 해외입양인을 비롯한 세계인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서로 이해하며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