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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26/07/23 10:45:36  이한규
박충곤 작가의 불교사진이야기
연꽃과 대화

박충곤 作 - 연꽃과 대화


초록빛 생명력이 가득한 시흥 관곡지의 연지(蓮池) 위로 은은한 법향(法香)이 퍼져 나갑니다. 진흙 속에서 피어나되 그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처염상정(處染常淨)'의 상징, 연꽃 봉오리 위에 개개비 한 마리가 사뿐히 내려앉았습니다.


개개비는 목청을 높여 연꽃에게 다정히 말을 건넵니다. 마치 부처님의 깨달음을 찬탄하는 찬불가를 부르는 듯, 혹은 세상의 번뇌를 씻어내는 맑은 독경 소리를 전하는 듯합니다. 곁에서 활짝 피어난 연꽃은 그 노랫소리를 묵묵히 경청하며, 소리 없는 미소로 대답을 대신합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푸른 연잎과 개개비의 청아한 지저귐이 어우러진 관곡지의 여름날. 이들의 고요한 대화는 지친 현대인들에게 번뇌를 내려놓고 잠시 쉬어가라는 불가(佛家)의 따뜻한 가르침처럼 잔잔한 울림을 선사합니다.

 

■촬영장소 : 경기 시흥시 하중동 224-1

■카메라 : 니콘 D5

■렌 즈 : 150~600mm

■조리개 : F5.6

■셔 터 : 1/500초

■I S O : 800

■화이트밸런스 : 자동

 

 

■작가 청광 박충곤 거사는

2017 ~ 2018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고양지부장 역임

2019 ~ 현재 지도생활문화센터 작가양성반 강사

2019 ~ 현재 USA Westem 사진작가협회 초대작가

2021 ~ 현재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전국 심사위원

2020 ~ 현재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제30대 교육전문위원회 위원

2024 ~ 현재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고양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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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2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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