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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26/10/21 10:27:54  이한규
서울 천개사, ‘제3회 사찰음식축제’ 개최
10월17일, 마음의 소릿길 사찰음식 맛보기

전시된 사찰음식을 둘러보는 법안 스님과 내빈들


서울 천개사(주지 계수 스님)는 10월 17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청계산 천개사 제3회 서울 시민과 함께하는 사찰음식 페스티벌-마음의 소릿길 사찰음식 맛보기’ 행사에 서초구사암연합회 회장 법안스님(대성사 주지)을 비롯한 천개사 주지 계수 스님, 전성수 서초구청장, 유지웅 서초구의회 의장과 김지훈 서울시의원, 이효진 서울시의원, 전창응 서초구사암연합회 사무국장, 조휘건 서초불자회장, 지역 블지 등 사부대중 1,000여 명이 동참했다.

 

개식사를 하는 천개사 주지 계수 스님


법요식에서 천개사 주지 계수 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바쁘신 와중에도 천개사 사찰음식 축제에 와주신 시민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사찰에서는 음식은 수행을 이루기 위한 마음으로 대한다. 3회째를 맞이하는 사찰음식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이루어지기 위해 많은 분들의 노고가 있었다. 오늘 천개사에 오신 분들은 사찰에서 직접 재배하고 만든 음식을 드시면서 좋은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격려사를 하는 서초구사암연합회 회장 법안 스님

 

서초구사암연합회장 법안스님은 격려사에서 “불가에서는 음식을 먹을 때 발우를 사용한다. 오늘 천개사 사찰음식 축제에는 스님들이 공양하는 발우에 공양물을 담아 전시하는 뜻깊은 행사다. 특히 오늘 이 행사에 적극 봉사해 주시는 서초불자회 회원과 서초구청불자회, 방배경찰서 불자 회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축사를 하는 전성수 서초구청장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천개사에서 개최하는 마음의 소릿길 사찰음식 축제는 지친 서초구민들에게 큰 위안이 되리라 본다. 또한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맛있는 사찰음식을 맛보이기 위해 많은 분들의 수고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오늘 천개사가 준비한 사찰음식과 문화 행사를 통해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천개사 스님들과 신도들이 3,000여평에서 직접 농사지은 재료들을 이용해 스님들이 공양을 하는 발우에 정성껏 담아낸 봄, 여름, 가을, 겨울 음식과 발우공양 음식 75종류(15세트에 각각 5가지 음식)와 김치류 17종, 전통장류 10종류, 장아찌류 40종 등을 선보였다. 또한 수수부꾸미, 만두, 들깨 떡 등 여타 사찰에서 볼 수 없는 사찰음식 20여 가지도 선보였다.


‘제3회 사찰음식축제’에 동참한 사부대중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고추장 만들기를 비롯 연등 만들기, 육바라밀 염주 꿰기, 부채 그림 그리기도 진행했다. 또한 국악과 어우러지는 문화공연도 마련해 국악인 김백송, 민요 정이랑, 사물놀이 주악천, 서초구청 현악앙상블이 출연해 멋과 흥이 넘치는 무대를 연출했다. 행사장에는 박찬 한의원 원장이 무료진료도 펼쳤다.

 

천개사 사찰음식 축제를 총괄한 총무 석준 스님은 “이 행사를 벌써 3회째를 맞이하면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음을 알게 됐다. 서초구청과 서초구의회, 서초사암연합회 등 많은 분들의 관심과 협조 속에서 더욱 천개사 사찰음식 축제가 나날이 발전하고 성황리에 열리게 된 점을 고맙게 생각한다. 천개사 사찰음식에 관심 많은 불자님들도 오시지만, 청계산을 찾은 등산객들께서 많이 방문하시어 사찰 음식을 맛보고 불교문화를 알게 되는 것을 보람으로 느낀다.”고 말했다.

 

천개사=김종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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