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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26/10/13 15:03:43  이한규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프랑스에서 사찰음식과 템플스테이 선보여
10월 1일~3일, 한·불수교 140주년 맞아 사찰음식 리셉션, 강연, 현지 템플스테이 진행

주프랑스한국문화원과 프랑스 길상사에서 한국 사찰의 음식문화와 수행문화 소개

한국 사찰의 전통 음식문화와 수행문화를 프랑스 현지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

국가유산청 관계자 등 주요 인사와 문화예술계 관계자 약 500여 명 참석

‘불교미술 천년의 신비, 석굴암’ 특별전도 열어


참가자들이 명상을 하고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불교문화사업단, 단장 일화스님)은 한불수교 140주년을 맞아 10월 1일부터 3일까지 국가유산청과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 원장 김동일)과 협력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사찰음식 리셉션과 강연, 템플스테이 체험 프로그램 등 한국 사찰의 식문화와 수행문화를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사찰의 전통 음식문화와 수행문화를 프랑스 현지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찰음식과 템플스테이에 담긴 생명 존중과 자연과의 조화, 일상 속 쉼의 가치를 음식과 체험을 통해 전달하며 한불 문화교류의 장을 넓혔다.


정관 스님이 사찰음식 강연을 하고 있다

 

첫 일정은 10월 1일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열린 ‘불교미술 천년의 신비, 석굴암’ 특별전 개막행사와 함께한 사찰음식 리셉션 행사에는 국가유산청 관계자 등 주요 인사와 문화예술계 관계자 등 약 500명이 참석해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함께했다.

리셉션에서는 사찰음식 명장 정관스님이 준비한 을 선보였다. 연잎밥을 비롯해 부각과 표고버섯조청조림 등 18가지 다양한 사찰음식으로 한국 사찰의 전통 음식문화를 소개하고, 자연과 재료의 본래 맛을 살리는 사찰음식의 특징을 알렸다. 참가자들은 불교미술 특별전과 함께 한국의 음식문화를 접하며, 음식과 예술을 통해 한국 불교문화의 다양한 모습을 한자리에서 만났다.

10월 2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사찰음식 명장 정관스님의 특별강연이 두 차례 열렸는데 1회차에는 8명, 2회차에는 11명이 참석해 현지 언론인과 문화예술계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사찰음식의철학과 특징을 나눴다.

정관스님은 자연과 생명을 존중하는 사찰음식의 특징을 비롯해 음식에 대한 마음가짐과 수행문화의 관계 등을 설명하며, 사찰음식을 단순한 음식이 아닌 한국 불교문화의 한 부분으로 소개했다.

 

프랑스 현지인들이 템플스테이에 참가했다


10월 3일에는 파리 근교 토르시(Torcy)에 자리한 프랑스 길상사로 무대를 옮겨 당일형 체험 프로그램 '프랑스에서 만나는 템플스테이'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 이길배 국가유산청 정책국장, 이홍석 주프랑스대사관 입법관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현지 기자, 일반인 참가자 등 16명이 참여해 한국 사찰의 음식문화와 수행문화를 직접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발우공양과 음식명상을 통해 사찰의 전통적인 식사문화를 체험하고, 마른(Marne)강변을 걸으며 자연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좌선과 다도에 참여하며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몸과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프랑스 현지 사찰에서 한국 사찰의 일상과 수행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앞서 정관스님의 강연에서 소개한 사찰음식의 가치와 철학을 실제 발우공양과 체험으로 이어가며, 한국 불교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자리가 됐다.


프랑스 길상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실시했다

 

불교문화사업단장 일화스님은 “이번 행사는 한국 사찰의 음식과 수행문화를 프랑스 현지에서 직접 경험하며 한국 불교문화의 가치를 보다 가까이 만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라며 “사찰음식과 템플스테이에 담긴 자연과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 일상 속 쉼의 가치를 프랑스에 전하고 양국의 문화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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