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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25/12/26 21:31:13  이한규
다신전(茶神傳) 포법 (泡法) 차 우리기


探湯純熟 便取起. 先注少許壺中 祛蕩冷氣 傾出
然後投茶. 茶多寡宜酌 不可過中失正.
茶重則味苦香沈 水勝則色淸氣寡.
兩壺後 又用冷水蕩滌 使壺凉潔 不則減茶香矣.
礶熟則茶神不健 壺淸水性常靈 稍俟茶水冲和 然後令布釃飮
釃不宜早 飮不宜遲  早則茶神未發 遲則玅馥先消.

찻물이 잘 끓여 졌 는 가 살펴  곧바로 물을 들어내고

먼저 다관(茶罐)에 조금 따라 부어 냉기를 씻기 위해 깨끗이 가신다.

그런 후에 차 잎을 넣는다. 차의 분량이 적고 많음을 적당히

헤아려야 하는데, 차 잎을 넣어 중정을 넘거나 적정을 잃어선 않된다.

넣은 차의 분량이 많으면 쓰고 향기가 가라앉으며  ,물이 많으면 차 우린 빛깔을 맑으나 차맛이 부족하다. 두 번 우린 뒤에도 다시 쓸 때에는 냉수로 씻어내 비우고 다관을 청량하게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차향은 감소하며, 다관이 뜨거우면 차의 신령함이 건실치 않고, 다관 안이 맑으면 물의 성질은 당연히 좋아진다. 차와 물이 잘 어우러지길 잠시 기다려, 식어지면 삼베 같은 천에 걸러 나누어 마신다. 걸름이 너무 빠르면 마땅치 않고 너무 늦어도 마땅하지 않다.

거르는 시간이 빠르면 차의 다신이 살지 않고, 늦어도 차의 오묘한 향이 먼저 사라진다.



문화예술학 박사 담원 김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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