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음악 공동체로 찬불가 제정과 보급에 앞장서 온 ‘대한불교찬불가제정위원회’(이사장 대우스님; 정읍 내장사 벽련선원장)가 창립 42주년을 맞아 불교 종단내 불교음악을 전공하는 작사 작곡, 가창 지도 회원 640여 명이 원고를 다듬고 그동안 발표한 방송동요를 비롯하여 창작곡등을 엮은 ‘어린이불교성가’ 847곡이 부처님의 출가 재일을 앞두고 발행됐다.
이번에 ‘대한불교찬불가제정위원회가 만든 ‘어린이불교성가’는 제1부 불교의식곡과 종립학교 교가를 비롯하여 교리와 서원, 자비와 보시, 방생과 회향 등 모두 8부 24개 주제로 세분화하여 어린이 청소년 법회와 행사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특히 어린이 청소년 포교라는 목적 지향의 목표를 두고 교리와 보시 등 타 종교와 차별을 둘 수 있는 내용을 정형화된 동요 가락을 통해 소구하는 내용이라 쉽게 불릴 수 있는 음의 높이를 채용했다는 평가다.
이 단체는 이번 에 발간한 ‘어린이불교성가’와 2020년에 발행한 ‘청소년불교성가, 그리고 신도용 ’한국불교성가‘와 교육부 유치원 교육과정 개편과 함께 만든 ‘불교유치원 누리과정 음악 부교재 악보 676편과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음악지도교안을 별도로 발간할 예정이며, 현재 불교48개 종단 포교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포교사 136명과 신도용 생활 찬불가 720곡을 발행하기 위해 원력을 모으고 있다.
이 단체는 지난 40여 년간 7억 8천 여 만원의 사업비를 십시일반으로 조달하여 통권 38집 8만 6천 5백여 부를 무상으로 교계에 무상 배포하였으며,
이번에 만든’어린이불교성가‘는 3월 10일부터 각 종단 포교국과 어린이 신행단체에 무상으로 배본할 예정이다.(보급 문의 02-425-3002 사무국)
대한불교찬불가제정위원회의 주요 사업은 신작찬불가제작 및 보급, 찬불가가사현상모집(현재 39회 현상모집), 대한민국찬불가요대상(가창상, 가사상, 작곡상) 제정운영(19회까지 시상)등 뜻깊은 사업을 원만하게 운영하있다.
이번 어린이불교성가집 발간으로 어린이청소년 유치원과 일반신도용 등 계층 포교자료 4종이 모두 발간되어 명실공히 불교계도 계층 포교를 위한 성가집이 모두 갖추게 됐다.
김학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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