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불교


			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5.5.13 (화)

전체기사 l 독자게시판

처음으로 > 종단

http://www.bulgyonews.co.kr/news/38883

발행일시: 2025/05/12 08:10:42 김종열

제123주년 회당대종사 탄생절 기념불사 봉행
"시대 맞는 교법으로 진각대도의 새바람 일으키자"

제123주년 진각종 종조 회당대종사 탄생절 기념불사

통리원장 능원 정사 "창종 80주년 앞두고 포교와 교화 준비 박차"

국내외 모든 심인당서 동시 기념불사로 종조 탄생 의미 되새겨

진각종이 5월 10일 오후 서울 진각문화전승원 무진설법전에서 '제123주년 진각성존 회당대종사 탄생절 기념불사'를 봉행하고 회당대종사의 가르침과 정진을 서원했다.

불사를 봉행하는 진각종 총인 덕일 정사

이날 기념불사는 삼귀명례와 진각차인회의 육법공양으로 시작해 헌화, 강도발원, 개회예참, 종조법어 봉독, 봉축사, 서울교구 만다라합창단의 봉축 노래, 반야심경 봉독, 진각종가 제창, 폐회예참 순으로 진행됐다.

봉축사를 하는 진각종 통리원장 능원 정사

통리원장 능원 정사는 봉축사에서 "진각성존 회당대종사님께서 오신 거룩한 날을 맞아 기념불사를 봉행하는 참 의미는 바로 지금 우리들에게 맡겨진 불사에 더욱 용맹정진하는 일"이라며 "섬김, 소통, 화합으로 감동교화를 실현하면서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을 창종 80주년을 앞두고 포교와 교화를 위한 각종 준비를 하면서 일일우일신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종조님께서 불교를 혁신하고 전법하신 그 정신을 되새겨 자주적으로 시대에 맞게 교법을 체계화하고 포교와 교화의 근본 문제들을 다양한 방편으로 해결해 진각대도의 새바람을 일으키자"고 당부했다.

교육원장 정법 정사는 종조법어를 낭독하며 '심인진리의 생활화', '생활불교의 본령' 등 회당대종사의 가르침을 되새겼다. 서울교구청장 겸 총무부장 법운 정사는 강도발원에서 "오늘 우리 진각행자들은 종조님의 가르침을 마음 깊이 되새기며 각자의 서원을 세우고 정진의 고삐를 다잡겠다"고 전했다.

법운 정사는 특히 "육행을 실천하여 마음을 정화함으로써 어두운 세상을 태양 같은 등불로 밝혀 희망이 꽃피고 행복이 넘치는 밀엄정토를 일구어 만 생명이 화합하는 만다라 세상이 지금 이곳에서 피어나기를 서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불사에는 총인 덕일 정사를 비롯해 기로스승 혜덕 정사, 종의회의장 증혜 정사, 위덕대 총장 회성 정사, 전법원장 보성 정사, 총금강회장 정명 각자 등 통리원·교육원 부·실장, 서울교구 스승, 심인당 금강회장, 진각복지재단 산하시설장, 학교법인 회당학원 산하 종립 중·고등학교장, 학생회 및 불교학생회장, 종립 탑주유치원 원아대표, 유가족, 신교도 등이 참석했다.

한편, 회당대종사 탄생지인 울릉도 총지심인당을 비롯해 국내·외 각 심인당에서도 이날 오전 10시 기념불사를 봉행하고 회당대종사 탄생의 뜻을 기렸다.

김종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