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은 제7교구 본사인 덕숭총림 수덕사 신임주지에 도신 스님을 임명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3월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수덕사 주지 도신스님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이 자리에서 “수덕사는 총림으로서 중요한 교구본사”라며 “어른 스님들을 잘 모시고 대중의 뜻을 잘 살피며 총림 운영을 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도신스님은 “원장 스님의 말씀대로 어른 스님들을 잘 모시고 대중과 화합하며 교구를 잘 이끌 것”이라며 “특히 종단과 함께하는 본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이자리에서 도신 스님은 수덕사 사부대중의 원력을 모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지원과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모시기 기금으로 종단에 총 3300만원을 전달했다.
조계종 제7교구 본사 덕숭총림 수덕사 신임 주지 도신 스님은 법장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8년 수덕사에서 원담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2000년 송광사에서 범룡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포교원 포교연구실장, 조계종 초심호계원장, 재심호계위원과 초심호계위원, 제16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다. 현재 충남경찰청 경승지단장, 서산 서광사 주지를 맡고 있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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