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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25/05/09 15:27:30 최승천

5월 12일 중앙신도회 창립 70주년 기념식
서울 중구 신라호텔서 ’국민 통합‘ 기원

정원주 회장 "불자들의 역할 새롭게 도모"

▲ 1955년 전국신도회 출범식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정원주)가 5월 12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총재)이 동참한 가운데 ‘중앙신도회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봉행한다.

중앙신도회는 1955년 최초의 신도조직인 ‘전국신도회’라는 명칭으로 시작돼, 1997년 종헌기구로서 종단운영체계에 입각한 신도조직인 ‘중앙신도회’로 새롭게 출범했다. 그리고 50여 년간 신도운동을 펼쳐 온 결과, 2004년 신도회 통합이라는 성과를 이루며 현재까지 종단의 종헌기구이자 신도대표기구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 1997년 중앙신도회 출범식

정원주 회장은 ‘올해 70주년 행사는 화합과 상생의 국민 통합을 기원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자리로 마련하게 됐다. 취임 후 70주년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바로 맞이하게 돼 영광스럽고 한편으론 어깨가 무겁기도 하지만 이를 계기로 불자들의 역할을 새롭게 도모하고자 한다“며 기념식을 앞둔 소회를 밝혔다.

기념식은 이날 오후 4시부터 △개회선언 △중앙신도회 70주년 기념영상 △개회사 △치사 △공로패 전달 △격려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새로운 정부의 희망찬 시작을 염원하며 존중과 배려의 마음을 담아 국민 통합을 기원하는 퍼포먼스와 한국불교 100년의 미래를 향한 중앙신도회의 핵심 과제를 선언하는 비전 선포식이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