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전 박한영·만해 한용운·무호 백성욱 등 조명
‘동국의 불교 전통에서 배우다’라는 주제의 학술대회가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소장 정도 스님, 사진) 주최로 5월 16일 오후 1시 동국대 혜화관 2층 고순청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선학과 명상, 교육, 수행의 측면에서 한국 불교의 전통과 현대적 적용을 고찰하며, 특히 동국대학교 출신 불교계 인사들의 사상과 실천을 조명하고, 디지털 및 인공지능 시대의 수행과 명상의 미래 방향을 탐구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발표 주제와 발표자, 논평자는 다음과 같다.
▲제1 주제=‘석전 박한영의 교육 철학과 불교 인재 양성 연구’/동국대 불교학부 조교수 정완 스님/장미란 동국대 다르마칼리지 교수
▲제2 주제=‘만해 한용운의 간화선과 구세에 대한 고찰’/오용석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 교수/안유숙 무량수원 원장
▲제3 주제=‘무호 백성욱의 불교사상과 수행법 고찰’/김방룡 충남대학교 철학과 교수/차차석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
▲제4 주제=‘AI 기반 마인드 업로딩에 대한 불교적 관점: 자아 동일성 논쟁을 중심으로’/AI부디즘연구소 소장 보일 스님/이규완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선임연구원
▲제5 주제=‘불교 기반 명상 프로그램 〈8-행복한 바른명상〉에 대한 연구’/조화정 동국대학교 선학과 박사과정/조계종 교육아사리 진본 스님
한편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장 정도 스님은 “이번 학술대회는 불교가 시대적 요청에 어떻게 응답해왔는지를 살펴보고, 전통과 현대를 잇는 실천적 지성으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특히 동국대학교는 한국 불교학의 중심이자 명상 수행의 현대적 전환을 선도해온 교육기관으로서, 디지털 전환기 속에서 불교 명상과 수행이 어떻게 새로운 방향으로 확장될 수 있을지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그 학문적·실천적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ttp://www.bulgyonews.co.kr/news/38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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