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이전의 글에서 건강하기 위해서 깨끗한 먹거리, 부드러운 운동, 올바른 자세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늘은 좀 더 디테일하게 각론으로 들어가 보자.
필자가 어렸을 때 조금 병약해서 항상 건강에 관심이 있었고 그래서 초등학교 때 스스로 뒷산에 가서 약초들을 캐서 삶아 먹기도 했다. 중, 고등학교에 진학한 다음부터는 공부 좀 한답시고 바빠서 그냥 지나가고, 대학 때는 쓸 데 없는 일들에 빠져서 또 바빴고, 사회생활에는 업무에 바빠서 그럭저럭 지내다가, 사회생활을 접고 산중에 가서야 시간의 여유가 생겨 다시 건강에 대해 탐구하기 시작했다. 산중에서 식량도 아낄 겸 신선들이 먹었다는 부드러운 솔잎과 곰이 먹고 큰 효험을 보고 인간이 되었다는 쑥을 비롯하여 산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을 이것저것 구해서 잘 말리고 가루를 내어 미숫가루와 섞어서 먹어보기도 하고, 양식이 부족할 때는 산나물이나 나무 열매는 물론 진달래꽃으로 배를 채우기도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건강에 큰 효과는 없는 것 같았다.
모든 광물에서 원적외선이 방출된다. 그 중에서 원적외선 방출 강도가 조금 더 높은 광물질들이 여러 가지 있는데 이런 것들이 몸에 좋다고 한 때 야단법석을 떨었다. 원적외선뿐만 아니라 가시광선도 적절히 몸에 쏘이면 좋은데 원적외선은 가시광선보다 좀 더 피부 깊숙이 들어가 세포에 더 많이 영향을 미치므로 효과가 좋다고 한다. 그래봐야 원적외선도 피부를 뚫고 1Cm도 들어가기 힘들다. 보통 사람들은 세라믹이 몸에 좋다고 그릇을 만들어 사용하거나 장신구를 만들어 몸에 지니기도 하고 베개 속에 넣기도 한다. 그래서 필자는 이것을 먹으면 몸속에서 직접 원적외선을 방출하므로 더 효과가 좋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먹어봤다
그런데 좋은 약초나 광물질을 먹어도 보통은 하루 늦으면 2~3일이면 소, 대변으로 배출된다. 건강이 며칠 만에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 또 수치로 측정할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 그저 기분으로 느끼는 것인데, 그 기분이라는 것이 정밀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컨디션에 따라서 크게 변하므로 어떤 효과가 나는지 알기 어려웠다. 그래서 그런 짓을 좀 하다가 그만 두었다. 그리고 남들은 기 순환과 어혈 해소에 좋다고 몸에 붙이는 자석도 먹어보았다. 그런데 세라믹 볼은 여러 개를 먹어도 괜찮지만 자석은 여러 개를 먹으면 서로 붙어서 대변으로 잘 안 나오는 수도 있고 또 욕심을 내서 먼저 먹은 자석이 아직 배변으로 나오지 않았는데 추가로 먹으면 구불구불한 소장 속에서 이웃에 있던 소장 속에 있는 다른 자석과 소장 벽을 사이에 두고 맞붙어버릴 수도 있으므로 절대로 그렇게 먹으면 안 된다. 유아들은 아무 거나 가지고 놀다가 먹어버리기 쉬우므로 유아의 손이 닿는 곳에 동전 형태나 콩알 형태의 작은 자석들을 두면 안 된다.
그렇게 지내고 있던 어느 날 지인이 옥 장신구를 선물로 주기에 필자는 그것을 착용하지 않고 물에 넣고 끓여서 그 물로 차를 달여서 마셔보았다. 옥을 넣고 물을 끓이면 여러 개씩 뭉쳐있던 물 분자가 더 잘게 쪼개져서 물이 부드러워지면서 물맛도 좋아지고 차도 더 잘 우려질 뿐만 아니라 끓이는 동안에 물에 섞여 있던 유해물질도 더 잘 분해되어 휘발한다. 보석의 재발견이라고 할 수 있다. 옥이 없으면 금이나 은을 넣어도 괜찮다. 그런데 이런 것들의 효과는 일시적이거나 몸의 일부분에만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그렇게 대단한 효과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새로 찾아낸 건강 소재가 바로 오늘의 주제인 소금이다.
생명의 원천은 바다다. 그래서 아이를 키우는 자궁의 양수는 여러 가지 영양소가 들어있지만 그중에 소금이 제일 주요한 성분이다. 기독교 성경의 표현을 빌리자면 ’5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그중에 제1은 미네랄이다.‘라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다른 4가지는 유기물이어서 생명체 안에서 합성될 수 있으므로 대부분의 일반 식품 속에 충분히 들어 있지만 미네랄은 합성으로 만들 수 없는 순수한 물질이며 유기농으로 재배하지 않는 요즈음의 식품에는 충분히 들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소금은 소금 자체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지만 그 속에는 상당히 많은 여러 가지 미네랄이 들어 있다.
소금은 생명 활동의 근본 요소다. 소금이 부족하면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아서 암, 당뇨, 고혈압, 치매와 같은 난치병은 물론 온갖 질병의 원인이 된다. 소금 부족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열거하면 수십 가지나 되지만 소금의 기능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세포의 기능 정상화와 세균의 활동 저지다. 그래서 중태에 빠져서 식사를 못하는 환자에게는 에너지원인 포도당과 신체기능을 정상화하는 소금이 들어 있는 식염수를 주사한다.
혈액 속에 당분이 많은 사람을 소위 당뇨환자라고 한다. 그래서 의사들은 식이요법이나 인슐린을 이용해서 혈당을 조절하라고 하지만 그것은 엉터리 치료법이다. 엄밀히 말하면, 혈액 속에 당이 많아서 당뇨환자가 아니라 당도를 잘 조절하지 못해서 당뇨환자이기 때문이다. 혈액 속에 당이 많은 것은 결과일 뿐이고 당을 조절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므로 원인을 치료해야지 결과를 억지로 조절하면 응급조치 외에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러므로 당뇨환자는 혈당 조절이 아니라 세포의 기능을 정상화하여 스스로 당도를 조절하게 만드는 염도를 조절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대부분의 의사들은 당뇨나 고혈압 환자에게 짜게 먹지 말라고 권고한다. 그 말의 반만 맞고 반은 틀렸다. 메인 음식은 짜게 먹지 말고 그 대신 물이나 간식은 짜게 먹어야 하기 때문이다. 정상인은 당분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몸의 여러 곳에 있는 창고에 저장해 놓았다가 혈액 속에 당이 부족하면 다시 꺼내서 혈중 당도를 적절하게 유지한다. 그런데 당뇨환자는 그것이 잘 안돼서 당이 많으면 소변으로 배출하고(당뇨) 반대로 모자라면 괴로워한다. 당 저장 창고의 기능이 저하됐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당 창고가 제 역할을 못하기 때문에 당이 많을 때는 버리고 모자라면 고생하는 마치 철없는 어린애 같은 짓을 하는 것이다.
소금은 단기적으로는 당 조절에 큰 효과가 없지만 꾸준히 잘 복용하면 세포의 기능이 정상화되어 혈당 조절기능이 살아난다. 소금은 세포의 기능을 정상화하고 세균을 억제하므로 만병통치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혈당은 저장 창고가 있어서 농도를 조절하지만 소금은 딱히 저장 창고가 없다. 소위 염통(소금 통)이라는 심장에 염분이 많이 있지만 그것은 염통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가지고 있는 것이며 혈액의 염도를 조절하기 위해서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심장은 소금 성분이 많아서 세균의 감염이 되지 않고 암에도 걸리지 않는다. 심장은 생명의 핵심 기관이므로 소금으로 철통같은 방호를 하고 있는 것이다. 심장처럼 다른 장기도 염도를 적절히 유지하면 기능이 좋아진다. 그래서 염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식사는 싱겁게 먹고 그 대신에 물은 간을 맞추어 소위 소금차로 마시면 좋다. 물도 음식의 한 종류이므로 간을 맞추어 맛있게 먹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그러면 어떤 소금을 먹어야 좋을까? 좋은 소금 하면 제일 먼저 죽염이 떠오르므로 죽염부터 살펴보자. 필자가 산중에 있을 때 주변에서 죽염 만드는 것을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도 있었는데 죽염이 건강에 좋다며 가끔씩 주었다. 죽염으로 유명한 인산 선생으로부터 비법을 직접 전수를 받았다며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 같았다. 그런데 현대 과학을 공부한 필자에게는 그런 것이 참으로 우스꽝스럽게 보였다. 소금을 구어 봤자 여전히 소금인데 그게 얼마나 몸에 좋다고 저렇게 열심히 굽고 있을까? 라고 속으로 웃었다. 그래도 호의를 가지고 주니까 받아두고 산 중에는 약이 귀하니 가끔 상처가 나면 소독제로 바르거나 도시에서 누가 찾아오면 귀한 것이라면서 생색을 내고 선물로 주곤 했다. 그러다가 하산한 다음에 소금이 우리 몸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최근에 깨달았다.
바다는 육지의 온갖 불순물이 모여들어간 곳이다. 좀 심하게 말하면 시궁창이나 다름없다. 그래서 그 바닷물로 만든 소금에는 불순물이 많이 섞여 있다. 그 불순물을 없애려고 정제 소금을 만든다. 그것이 소위 꽃소금이다. 그런데 꽃소금은 정제 과정에서 대부분의 미네랄이 제거되므로 알맹이(영양가) 없는 껍데기 소금이나 다름없다. 그저 짠맛만 내는 소금이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불에 구워서 유해물질(불순물)을 제거한 것이 소위 죽염이다.
죽염은 일반 소금에 비해서 조금 더 깨끗한 소금이다. 고온의 열을 가하면 불순물들이 불에 타서 독성이 사라지거나 휘발된다. 그런데 대나무에 소금을 넣고 불에 구워봐야 대나무의 일부 성분이 들어갈 수는 있으나 그 성분에 대단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오히려 통에 넣어서 구우므로 휘발해야할 독성 성분이 밖으로 휘발하지 못하고 그 찌꺼기가 소금에 그대로 남아있어서 소금 색깔이 약간 검어진다. 유독 성분은 아니지만 소금이 검을수록 찌꺼기(재)가 그대로 섞여 있다는 증거다. 정말로 중요한 미네랄은 불에 타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색소도 침착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회색이나 검은 빛의 소금은 찌꺼기가 많은 것이며 영양가가 많다는 증거는 전혀 아니다.
유명한 인산죽염을 비롯해서 죽염을 만드는 사람들은 9번을 구우면 무슨 대단한 효과가 나오는 것처럼 말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소금에 불과하다. 그렇다고 죽염이 별거 아니라는 말은 아니다. 잘 구우면 한 번만 구워도 해독 물질을 전부 제거할 수도 있는데 밀봉해서 굳이 9번이나 구울 필요가 없다는 것이고, 역으로 말하면 9번을 굽는다고 효과가 9배로 올라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자신들이 잘못된 방법으로 구워서 쓸데없이 9번을 구워놓고 그것이 무슨 대단한 효과라도 있는 것처럼 선전하며 굉장히 비싸게 판다. 그런데 죽염을 먹고 효과를 봤다는 사람이 상당히 있다. 부풀려진 선전도 있겠지만 실제로 효과가 매우 크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죽염이 건강에 좋은 이유는 죽염의 성분이 탁월해서가 아니라 몸에 좋다는 소문을 듣고 수시로 먹어서 몸 안의 염도를 잘 유지했기 때문이다. 소금은 깨끗하고 미네랄만 충분히 들어 있으면 모든 소급의 효과는 똑 같을 수밖에 없다. 죽염이라고 특별할 이유는 전혀 없다. 참고로 말하면, 서양인들은 정식은 싱겁게 먹고 간식은 짜게 먹어서 체내의 염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므로 당뇨 환자 비율이 우리나라보다 매우 낮으며, 소금 광산이나 소금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에게는 본의 아니게 소금을 많이 섭취하므로 암이 거의 없다. 소금의 효능이 얼마나 좋은지 짐작할 수 있는 통계학적 자료다.
소금을 잘 사용하면 무병장수에 조금 더 가까워진다. 그러나 깨끗하고 미네랄이 많은 소금은 보약이 되지만 그렇지 않은 소금을 많이 먹으면 독약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라. 필자가 죽염과 효과가 같지만 가격은 몇 배 저렴한 양질의 소금을 소개하겠다. 네이버에서 ’해피락솔트‘를 검색하면 판매처와 자세한 제품 설명이 나온다. 그리고 필자가 야생동물은 평생 치석과 치주질환이 없다는 것을 발견하고 그 이유를 탐구해서 칫솔이 필요 없는 혁명적인 신개념 치약을 개발했는데 드디어 시판을 시작했다. 네이버에서 ’길몽웰빙치약‘을 검색하면 치약의 판매처와 치약에 대한 필자의 인터뷰 기사가 나온다. 치약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알려면 필자의 인터뷰 기사나 필자가 이전에 쓴 ’장수하려면 자비하라‘라는 글을 보기 바란다. ’길몽웰빙치약‘을 필자가 권장하는 사용법에 따라서 올바르게 사용하면 치아와 잇몸은 물론 인후부와 뇌의 건강에도 효능이 있어서 코골이와 치매도 예방할 수 있다.
행복은 건강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건강은 치아에서 시작해서 소금으로 마무리된다는 것을 명심하라. 건강한 치아로 음식을 잘 씹고 좋은 소금으로 염도를 조절하면 영양섭취와 신진대사가 원활해져서 만병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을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단전호흡이나 명상을 한다. 호흡이나 명상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 시간만큼 매일 부드러운 운동을 하면 더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다. 명상은 단순히 자기 최면에 의한 심리적 안정을 추구하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진정한 마음의 평화와 행복은 자기최면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진실(진리)을 알고 바르게 처신해야 온다.
http://www.bulgyonews.co.kr/news/36958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