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충곤 作 - 각원사의 벚꽃풍경
충주 각원사가 벚꽃의 절정을 맞으며 전국 사진가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특히 봄바람이 불어올 때마다 벚꽃잎이 하늘을 수놓듯 흩날리는 모습은 마치 한 폭의 동양화처럼 장엄하고도 서정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고즈넉한 사찰의 전통미와 벚꽃이 어우러지는 이곳은 매년 4월 중순, 사진 애호가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명소로 꼽힌다. 특히 이른 아침, 은은한 안개와 부드러운 햇살이 더해지면 각원사는 시간조차 멈춘 듯한 정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절집의 기와지붕 위로 꽃잎이 흩날리고, 돌계단 아래로 내려앉는 벚꽃 그림자는 자연과 전통 건축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장면을 만들어낸다. 렌즈를 통해 바라보는 풍경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마음을 머무르게 하는 한 장의 예술이 된다.
찰나의 순간마다 빛과 바람, 그리고 꽃잎이 조화를 이루며 한 장의 풍경화를 완성하고, 셔터를 누르는 이의 감정까지 고스란히 담긴다. 충주 각원사는 그저 ‘아름다운 장소’가 아닌, 자연의 숨결 속에서 마음이 머무는 특별한 공간이다.
촬영장소 : 충남 천안시 동남구 각원사길 245
카메라 : 후지 GFX 100S∐
렌 즈 : 24~64mm
조리개 : F32
셔 터 : 1/8초
I S O : 80
화이트밸런스 : 자동
■작가 청광 박충곤 거사는
2017 ~ 2018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고양지부장 역임
2019 ~ 현재 지도생활문화센터 작가양성반 강사
2019 ~ 현재 USA Westem 사진작가협회 초대작가
2021 ~ 현재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전국 심사위원
2020 ~ 현재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제30대 교육전문위원회 위원
2024 ~ 현재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고양지부장
http://www.bulgyonews.co.kr/news/38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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