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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23/01/20 14:09:00  이한규
청광 박충곤 거사의 불교사진이야기(55)
흥룡사의 겨울풍경


흥룡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奉先寺)의 말사로 신라 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창건하여 내원사(內院寺)라 하였다. 도선이 이 절터를 정할 때 나무로 세 마리의 새를 만들어서 공중에 날려 보냈더니, 그 중 한 마리가 백운산에 앉았기 때문에 그곳에 절을 창건하였다고 한다.

조선 태조 때 무학왕사(無學王師)가 중창한 뒤, 1638년(인조16) 무영(無影)이 중수하였으며,1786년(정조10) 태천(泰天)이 중건하면서 백운사라 하였다가, 다시 흥룡사로 고쳤다. 6.25 전쟁에는 대웅전을 비롯한 불우(佛宇) 4동과 주지실 등의 요사채가 여러 채 있었던 규모 있는 사찰이었으나, 전란으로 소진된 뒤 현재 36평의 대웅전과 요사를 겸한 1동의 당우만이 있다. 옛터에는 지금도 주춧돌이나 돌담이 남아 있고, 청암당부도(淸巖堂浮屠)와 무너진 무영대사부도 등이 있다.

 

■촬영장소 :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포화로 236-73

■카메라 : 니콘 D5

■렌즈 : 24~70mm

■조리개 : F16

■셔터 : 1/250

■ISO : 100

■화이트밸런스 : 자동


박충곤 사진작가-본지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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