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 이한구)은 불교의 현대화·생활화·대중화라는 재단 설립 취지를 새롭게 조명하고, 불교를 오늘의 현실에 맞게 연구하고 수행하는 연구자(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했던 『제8기 대원불교 학술·콘텐츠 공모에 대한 최종 당선작』을 확정하고, 10월 18일 증서수여식을 거행했다.
이번 대원불교 학술·콘텐츠 공모는 지난 6월 공고를 낸 이후 8월 25일까지 접수된 총 56편(학술 34편, 콘텐츠 22편)의 학술 및 콘텐츠에 대해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학술 부문 11편과 콘텐츠 부문 9편 등 총 20편을 선정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학술 부문에 저서 1편과 번역서 10편을, 콘텐츠 부문에 동화 1편, 불교 다큐멘터리 1편, 수행프로그램 개발/실행 7편이다.
제8기 상금 총액은 1억 5,250만 원이며, 최종 선정된 당선자와 당선 단체에게는 각각 1,200만원에서 2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대원불교 학술·콘텐츠 공모는 제1기~제8기(2020년~2023년 하반기)까지 147편에 대해, 총 12억 8,250만원을 지원했으며, 공모 당선작은 총서 출간 작업을 통해 현재까지 <대원불교학술총서> 11권과 <대원불교문화총서> 3권을 발간했다.
선정자는 약정서 체결을 통해 결과물을 2년 이내에 제출해야 하며, 최종 결과물 중 일부는 심사를 거쳐 향후 총서(대원불교학술총서, 대원불교문화총서)로 발간된다.
공모 당선작으로는 ① 학술 부문 10편중 저서(1편)로는 한자경(이화여대 철학과 교수)의 의상 법성게(法性偈) 연구: 열린 마음으로 우주를 품다로 집필, 1,200만원이 수여됐으며,
번역서 10편 중 강병화(가산불교문화연구원 객원 연구원), <After Buddhism(불교 이후)> 번역, 강지언(서울대 대학원 종교학과 박사과정 수료), <Buddhism: A Contemporary Philosophical Investigation (불교의 현대 철학적 탐색)> 번역으로 각 1,000만원이 수여됐으며, 백귀순(조계종 국제포교사회 총무), <No-Nonsense Buddhism for Beginners (초심자를 위한 군더더기 없는 불교)> 번역, 250만원
우종인(일본 오타니대 불교학 박사과정 재학), <Early Buddhist Oral Tradition – Textua formation and Transmission(초기불교의 구전전통–경전의 형성과 전승)> 번역으로 1,000만원, 윤희조(서울불교대학원대 불교학과 교수), 박재은(서울불교대학원대 초빙교수)의 <Horizons in Buddhist Psychology (불교심리학의 지평, 불교심리학의 이론과 실제)> 번역으로 1,200만원, 이재석(번역가), <The Experience of Insight: A Simple and Direct Guide to Buddhist Meditation (통찰의 체험: 간단하고 직접적인 불교 명상 지침)> 번역으로 800만원이 수여 됐다.
이혜인(서울대 규장각국제학국학센터 특별연구원), <If You Meet the Buddha on the Road: Buddhism, Politics, and Violence> 번역, 900만원, 최선혜(동국대 대학원 인도철학과 박사과정), <Jātaka Stories in Therav da Buddhism: Narrating the Bodhisatta Path (테라와다 불교에서의 자따까 보디 삿따의 길을 그리다)> 번역, 1,000만원, 한재희(동국대 불교대학 교수), <Tibetan Buddhism: A Very Short Introduction(티벳 불교에 대한 간결한 소개)> 번역, 400만원, 함형석(전남대 철학과 교수), <中観思想の展開–Bhāvaviveka 研究 (중관사상의 전개 – 바비베까 연구)> 번역, 1,000만원이 각각 수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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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콘텐츠 부문(9편)에서는 동화 : 김태라(경기대 강사), <아이 찾는 아이 - 십우도 동화> 집필, 1,000만원, 불교 다큐멘터리 : 박지숙(성조 스님, 조계종 소속), <우주를 품은 화엄의 큰 바다> 제작, 500만원, 수행프로그램 개발/실행, 고정혜(마음으로 선명상센터 지도법사), <K-선명상(간화선) 프로그램(계획 및 실행)> 1,000만원, 김민지(세광 스님, 군법사), <K-선명상(간화선) 프로그램(계획 및 실행)> 500만원, 박지영(서울불교대학원대 겸임교수), <마음챙김으로 ‘굿마더’ 되기 양육프로그램> 500만원, 박희승(불교인재원 지도교수), <간화선을 바탕으로 한 참선 프로그램 개발(생활참선 프로그램)> 500만원, 이덕희(기쁜우리심리상담센터 대표 상담사), <2030청년을 위한 불교설화 활용 진로 탐색 독서치료 프로그램 개발 실행이 500만원, 정영희(동국대 강의초빙교수)․한수진(동국대 강사), <지속가능한 식생활 역량을 위한 마음챙김 식사 기반의 ‘끽반(喫飯)명상’ 프로그램 개발>이 500만원, (사)동련어린이불교교육연구소(대표 : 혜타 스님), <쓰담쓰담 마음카드와 토닥토닥 마음 일기장>이 500만원 수여됐다.
이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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