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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해사 조실 법타스님이 법어를 내리고 있다 |
경북 영천 거조사(주지 태관스님)는 10월 28일 526분의 나한님께 만발공양을 올리는 나한대재에 은해사 조실 법타 스님, 은해사 주지 덕조 스님, 거조사 주지 태관 스님, 김칠권 거조사 신도회장, 최기문 영천시장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됐다.
국보 제14호 영산전 앞마당에서 봉행된 나한대재는 영산작법, 바라춤, 육법공양, 인사말, 법어, 만발공양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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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한대재 봉행에 500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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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당차문화원에서 육법공양을 올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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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산전 앞에서 살풀이 춤을 추고 있다 |
은해사 조실 법타 스님은 법어를 통해 “이 몸의 주인공은 마음이라며 마음의 근원을 깨달아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며, “보조지눌 스님의 정혜결사정신을 이어받아 수행정진 해야 한다”고 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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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조사 주지 태관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거조사 주지 태관 스님은 인사말에서 “거조사에서는 삿된 것을 버리고 바른 수행을 통해 진정한 깨달음을 이루는 보조지눌 스님의 정혜결사 정신을 이어 자비와 평화의 불국정토를 이루는 나한대재를 봉행한다”며, “산천이 붉게 물드는 이 좋은 가을에 전국각지에서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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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해사 주지 덕조스님이 치사를 하고 있다 |
은해사 주지 덕조 스님은 치사를 통해 “팔공산 깨달음의 바다 거조사에는 오백나한이 계시다”며, “조선시대이후 맥이 끊어진 것을 거조사가 지난 2005년부터 나한대재를 복원해 매년 봉행하고 있는데 , 앞으로 이 나한대재는 100년 200년 300년 이어지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나한대재는 고려시대 국난극복 등을 기원하며 봉행됐으나 조선시대이후 맥이 끊어진 것을 거조사가 지난2005년부터 복원해 매년 봉행하고 있다.
경북영천=김영각 기자
http://www.bulgyonews.co.kr/news/37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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