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 월도 스님이 법화경 수행 결사 법화경 해설 법회 강의를 하고 있다
천태종 대구 대성사(주지 월도 스님)가 3월 12일 오후 8시 30분 서원전에서 350여 명의 동참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불교계 최고의 명강사로 알려진 주지 월도스님이 3년여 간의 법화경 수행 결사 법화경 해설 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오후 8시30분 예참에 이어 9시부터 10시까지 약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됐다.
▲350여 명의 참석자들이 주지 월도 스님의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월도스님은 설법을 통해 천태지자 대사의 ‘5시8교’를 설명하며 부처님께서 가장 늦게 법화열반시에 설한 법화경의 위상을 소개하고 회향까지 매주 함께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
법회가 열린 서원전에는 예정시간 2시간 전부터 사전 접수한 3백여 명은 물론 당일 참가자까지 몰려 스님의 감로 법문 중간 중간에 큰 박수로 화답하는 등 신도들의 뜨거운 구도 열기로 가득했다.
‘경전 중에 왕’으로 꼽히는 법화경을 알기 쉽게 해설하는 월도스님의 법화경 해설 법회는 천태종의 3대 사찰로 꼽힐 정도로 활발했던 대성사의 신행 분위기를 더욱 일신하겠다는 원력에 따른 것으로, 대구경북지역에 새로운 법화경 수행 결사로 진가를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월 ‘불심의 도시’ 대구 대성사에 부임한 월도스님은 마산 삼학사와 창원 원흥사, 그리고 김해 해성사에서도 알기 쉽고 신명나는 법화경 해설로 신도들의 신심과 지혜, 원력을 증장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법회는 법화경 한글본을 중심으로 매주 수요일 저녁9시 진행되며(예참은 8시30분),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다.
이날 사찰측은 참석자들에게 떡공양으로 수행 공덕을 수희찬탄했으며, 법문 내용은 대성사 밴드와 유튜브(월도 스님 TV)에서도 볼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불자들은 언제든지 현장에 나와서 경청할 수 있다.
■문의 : 대구 대성사 종무소 053-624-0542
대구 = 김영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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