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공작산 숲 환경수업을 하고 있다
(사)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개문스님) 4월부터 14일~12일까지 서울을 비롯해 강원도 홍천, 춘천 오산소재 어린이집·유치원 원아를 대상으로 ‘어린이 지구환경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지구환경교실은 기후 위기 속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이 온난화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환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6회에 걸쳐 찾아가는 환경수업과 키즈마린파크 방문 교육으로 진행됐다.
오산 수청어린이집 환경교실 장면
참여 어린이들은 ‘알수록 쓸모있는 자원순환’을 주제로 다 쓴 플라스틱에 공기정화 식물인 행운목을 심으며, 쓰레기 재활용 방법도 배우는 등 놀이체험으로 환경보호 방법을 배웠다.
키즈마린파크 바다생물 알아보기를 체험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 해양환경체험관 키즈마린파크를 방문해 보트를 타고 물살을 가로질러 도착한 지구의 최북단 북극에 둥둥 떠다니는 쓰레기를 청소하고, X-레이로 촬영한 동물들의 몸 안엔 미세 플라스틱이 가득한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몸살을 겪고 있는 바다생태계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고, 재미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진창호 나누며하나되기 사무처장은 “자연에 대한 소중함, 지구에 대한 건강함, 또 어려서부터 하는 환경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해 교육을 준비했다.”면서 “어린이들이 살아갈 지구에서 건강함을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은경 수청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자연에 대한 소중함과 환경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으로,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지구 생태계와 동물권 수업은 향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춤 교육을 하는데 도움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환경에 대한 다양한 체험교육을 진행해 지구환경 보호인식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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