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담 형식의 수업으로 공부의 질 높이고 생활 속 응용력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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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교인문아카데미 홍보웹포스터 |
천태종 대구 대성사(주지 월도 스님)가 새로운 불교인문 강좌를 선보인다.
대성사는 5월 15일부터 10월 23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9시 불교와 인문이 만나는 ‘제1기 불교인문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성사는 이번 강좌의 주제를 “깨달음의 밝고 행복한 삶, 불교&인문 법담(法談)으로 함께 하다”로 정했다. 불교를 쉽고 재미있게 공부하고 불자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문학 소양을 불교로 승화하자는 것이 불교인문아카데미 개설의 취지다. 특히 일방적 강의가 아닌 법담 형식을 취함으로써 공부의 질을 높이고, 생활 속에서 응용할 수 있도록 돕자는 것이다.
직접 강의를 줄이는 대신 사이버상의 좋은 콘텐츠를 활용하도록 유도한다는 점도 디지털 시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된다. 사이버상에 가득한 지혜의 보고를 활용하고 공유하는 터미널 역할을 자임하는 것이어서, 다른 데서도 충분히 벤치마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성사 주지 월도 스님은 “불교를 불교 용어로만 이해하기보다 다양한 인문학과의 접점을 모색해 불자들의 소양을 높이고, 나아가 일반인들도 더 쉽게 불교에 접근할 수 있도록 유도하자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불교인문아카데미는 대성사 부설 동해유치원 5층 강당에서 총 24강으로 진행되며, 템플스테이도 마련된다. 강의는 달라이라마, 틱낫한 스님, 청화 스님, 송담 스님, 종범 스님, 서광 스님, 김성구 이화여대 명예교수, 故 김성철 동국대 WISE캠퍼스 불교학부 명예교수, 김사업 전 금강대 교수 등 명사들의 법문 및 강의 영상자료 등을 각자 주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수강료는 무료. 대성사는 올해 1기를 진행하고, 성과를 담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문의 = 대구 대성사 053-624-0542
http://www.bulgyonews.co.kr/news/38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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