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정상에 삼천사 인덕원(단체)·이문희 봉사자(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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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이사 묘장 스님이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하 재단, 대표이사 묘장스님)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6월 11일(수)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한라홀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대법회’를 성대하게 봉행하며 불교사회복지 30년의 역사를 되새겼다.
이번 대법회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이자 재단 이사장인 진우 스님을 비롯해 원로의원스님,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교역직 스님, 교구본사 주지 및 중앙종회의원 스님 등 종단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형환 부위원장 등 정관계 인사들도 동참해 불교사회복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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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기념사를 통해 비전을 제시하는 모습 |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기념사를 통해 "역사적으로 불교는 철학이나 관념을 넘어 현장에서 삶의 문제를 직면해 왔으며, 바른 가르침으로 동체대비의 정신을 실현했다. 신라시대 원효 스님은 민중 속으로 들어가 무애행을 실천하셨고, 고려시대에는 동·서 대비원을 통해 굶주림과 질병에 시달리는 백성을 돌보았다"면서, "조선시대에도 사찰은 기근과 역병 속에서 백성들에게 먹을 것을 나누고 잠자리를 제공하는 구휼의 중심이었고 임진왜란에는 의승군이 나라를 지키며 호국불교 정신을 실천하였고, 근대에 들어서도 빈민구제, 의료활동, 이재민을 구제하는 등 재난극복의 모범을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1995년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의 공식 출범 이후 21개였던 시설은 181개로, 300여명으로 출발했던 종사자 숫자는 5,600여명으로, 10억이 채 안되던 예산규모는 4,000억 이상으로, 아동과 노인에 국한됐던 서비스 영역은 아동·청소년·보육·장애인·노인·종합복지 영역으로 까지 확대됐다"며 지난 30년 간 재단이 걸어온 길을 회고하고 앞으로의 불교사회복지 발전 방향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은 "우리 부처님의 교단 체계와 세상을 위한 가르침은 사회복지와 맞닿아 있다고 생각한다. 부처님의 걸음걸음이 사회의 완성과 복지의 실현이었고, 말씀 말씀이 중생구제였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재단이 더 활발하고 모범적인 사회복지활동을 전개해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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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복지법인 삼천사 인덕원이 종정상 단체 부문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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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불교조계종자원봉사단 이문희 봉사자가 종정상 개인 부문을 받았다. |
이날 대법회에서는 지난 30년간 불교사회복지 발전에 헌신해 온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거행됐다. 특히 단체 부문에서는 사회복지법인 삼천사 인덕원, 개인 부문에서는 대한불교조계종자원봉사단 이문희 봉사자가 최고 영예인 종정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총무원장상은 총 13곳(단체 6곳, 개인 7명)에 걸쳐 수여됐다. 단체 부문 수상자는 사회복지법인 혜명,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 대한불교조계종 미타사정수암, 대한불교조계종 영화사, 아현노인복지센터, 자양종합사회복지관이다.
개인 부문에서는 사회복지법인 연화원 해성 스님, 서울노인복지센터 지웅 스님,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최종환 관장, 진달래마을 신미경 원장, 부산금정시니어클럽 채종현 관장, 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 오재원 관장, 가람슬기어린이집 임아화 원장이 총무원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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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오스 지부의 현지 직원이 직접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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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주년 기념 단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창립 30주년 기념 대법회에서는 5분 다큐 영상 상영을 통해 지난 30년간 재단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국제개발협력의 일환으로 재단에서 운영 중인 라오스 지부의 현지 직원이 직접 사업을 소개하며 생생한 소식을 전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법회의 피날레는 30주년 기념 퍼포먼스가 장식하며 재단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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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사를 마치며 단체 사진촬영을 했다. |
http://www.bulgyonews.co.kr/news/39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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