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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수 대선후보 김재원 비서실장(왼쪽)이 '종교편향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 선대위의 김재원 비서실장과 정병국 불교본부장은 5월 26일 오전 종로구 사간동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내 태고종총무원을 예방하고 총무원장 상진 스님에게 ‘종교편향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들은 “김문수 후보는 종교편향성을 전혀 갖고 있지 않다. 종교계 인사를 만나 후보로서 덕담을 한 것이 외부에 알려지는 과정에서 물의를 빚게 돼 스님들께서 불편을 느끼시게 했다.”면서 “결과적으로 배려가 부족했던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지도자가 왜곡된 종교관을 갖거나 중립을 지키지 못한다면 국민이 고통 받을 수 밖에 없다”면서 “공직자는 더욱더 종교 중립을 지키고 국민들의 종교적 자유를 존중하되 적어도 도를 넘은 종교편향적 발언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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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고종에서 만든 정책자료집 |
이날 국민의힘 사과 방문에 맞춰 총무원장 상진 스님, 교육원장 재홍 스님, 전국종무원장협의회의장 지허 스님, 총무원 사회부장 도휘 스님과 문화부장 원타 스님, 김명순 총무원장 정무특보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편 태고종은 이날 김재원 비서실장에게 ‘공공 기관의 종교편향 방지’ 등의 내용을 담은 ‘2025 국민을 위한 정책자료집’을 전달했다.
http://www.bulgyonews.co.kr/news/38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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