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동국대(서울) 고순청세미나실
‘석전 박한영의 저술 번역과 자료 체계화 방안을 주제로 한 동국대 한국문학연구소 제56차 학술대회가 7월 3일 오전 10시 동국대(서울) 혜화관 고순청세미나실에서 열린다.
한국문학연구소장 겸 석전전서편찬사업단장인 김상일 교수는 6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4년 새로 발굴한 신자료의 가치를 확인하고 전서 편찬의 방향을 정립한 학술대회를 개최했으며, 올해는 석전 저술 번역과 자료 체계화 방안을 주제로 한 두 번째 학술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는 개교 12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한국 근대 불교학과 동국 인문학 전통에 초석을 놓은 석전 박한영 스님의 전서 편찬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20권으로 예상되는 전서 편찬을 위해 연구소 내에 석전 전서 간행팀을 조직해 자료조사와 역주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학술대회 1부에서는 △근세 불교의 비판적 지성 석전 영호(이상하 한국고전번역원) △석전의 유식·인명 주석 연구(박인석 동국대) △영호당 대종사의 신자료 『석전속시초』(김종진 동국대) 등 ‘번역과 자료발굴’에 관한 논문이 발표된다.
2부는 △석전 박한영의 기행문-전통과 당대 현실을 가로지르는 불교인문주의자의 경로(이경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석전 시 작품의 규모와 체계화 방안(박성호 동국대) △서간문을 통해 본 석전 박한영의 교유 관계와 문예에 관한 관심(이주현 동국대) 등 ‘전서의 구성과 정리’에 관한 논문 발표로 진행되며, 김순석(한국국학진흥원), 이대형(동국대), 이종수(국립순천대) 박사가 각 주제별로 토론에 참여한다.
3부는 ‘전서의 확장과 활용’에 관한 논문 발표로 이어진다. △근대화 속의 전통과 재해석-『해동불보』 소재 석전의 자료를 중심으로(곽미라 부산대) △석전 박한영 전서의 활용 전망-박한영 아카이브 구축 방향과 과제(이재수 동국대) 등의 발표에 김성연(동국대), 서소라(한중연) 박사가 토론에 나선다.
http://www.bulgyonews.co.kr/news/39021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