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 스님 “자기 자신을 이겨내고 소중한 인연 만나길”
묘장 스님 청실·홍실 단주, 지현 스님 ‘현커’ 지원 금일봉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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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절로, 쌍계사' 참가자들이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
지난해 국민적 관심을 끌었던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묘장 스님, 이하 재단)의 ‘나는 절로’ 프로그램이 올해도 새롭게 막을 올렸다.
재단은 4월 18~19일 1박 2일간 차(茶)의 명산지인 경상남도 하동에서 ‘나는 절로, 쌍계사’편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나는 절로, 쌍계사’편에는 총 1300명이 넘는 인원이 신청한 가운데 그중 남녀 총 24명의 참가자를 선발했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한복을 입고 남성은 ‘차’, 여성은 ‘다’로 시작하는 가명을 사용해 행사에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설레는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법문을 듣고 1:1 로테이션 차담, 차문화대축전 데이트 등을 즐겼다. 또한 MC 심목민의 레크레이션, 쌍계사 사회국장 보각 스님과의 차담, '저출산 대응 인식 개선' 교육 등 알찬 프로그램과 차(茶) 문화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자연스럽게 인연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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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법문을 통해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다. |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나 자신을 이겨내기 위해 명상으로 내면을 차분히 만들고 직관적인 시각을 기르면 비로소 상대를 이해하고 세상을 수용하는 지혜도 함께 얻게 될 것”이라며, “그 과정은 결코 쉽지 않겠지만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모든 참가자들이 자기 자신을 이겨내고 평생을 함께할 소중한 인연을 만나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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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절로, 쌍계사' 참가자들이 차담을 나누고 있다. |
이어 재단 대표이사 묘장 스님은 모든 참가자들에게 청실, 홍실 단주를 전달하고, 쌍계사 주지 지현 스님은 ‘현커’(현실커플)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현커 지원 금일봉을 전달하며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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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계사 금당에서 대표이사 묘장 스님과 최종 커플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
이번 ‘나는 절로, 쌍계사’는 최종 9쌍의 커플이 탄생해 역대 최고 매칭률을 기록했다. 이는 ‘나는 절로’가 단순한 남녀 매칭 프로그램이 아닌 사찰 문화와 불교적 관점을 통해 마음을 다독이고 삶의 방향을 돌아보는 치유의 만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징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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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스트 포토에 선정된 커플의 사진 |
재단은 오는 7월에 남양주 봉선사에서 ‘나는 절로, 봉선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www.jabinanum.or.kr)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www.bulgyonews.co.kr/news/38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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