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행사 참가자들이 천년 숲 선재길을 걸어가고 있다. (사진=월정사) |
기후위기 극복과 녹색전환 실천을 위한 ‘제20회 오대산 천년 숲 선재길 걷기 행사’가 ‘함께 희망의 길을 걷다’를 주제로 6월 7일 평창 월정사 현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공원공단 주대영 이사장, 평창군의회 심현정 의원, 김광성 의원 등 내빈들과 일반 참가자 1천여 여명이 동참해 성황을 이뤘다.
 |
| ▲ 월정사 주지 퇴우정념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월정사 주지 퇴우정념 스님은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오대산 천년 숲 선재길 걷기는 걸음걸음에 분별을 내려놓고 나와 너, 그리고 세계가 둘이 아니라 ‘우리’(하나)로 연결되고 함께하는 마음을 담아내기 위한 행사”라면서 “우리 모두 오대산의 싱그러운 기운을 느끼면서, 생명을 사랑하고 평화를 염원하며 나눔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마음을 걸음걸음에 담아 가자”고 제안했다.
국립공원공단 주대영 이사장은 축사에서 “오대산 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기념하는 제20회 천년 숲 선재길 걷기 행사 개최를 축하한다”면서 “오대성산에서 넉넉한 자연과 함께 좋은 기운을 받는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원도민일보 김중석 회장은 헬렌 켈러의 자서전 『사흘만 볼 수 있다면 three days to see』를 인용하면서 “우리는 세상을 보고 들을 수 있다. 나무, 풀, 벌레, 녹음, 시냇물과 바람소리 등 자연이 준 생명의 신비와 평화의 축복을 지금 여기에서 느끼고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환영의 말을 전했다.
법보신문 이재형 대표와 공익법인 일일시호일 김형규 대표도 행사 공동주최자로서 참가자들에게 이번 행사의 취지와 함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
| ▲ 걷기 행사 뒤 열린 그린 콘서트 |
전나무 숲과 오대산에서 마음껏 힐링의 시간을 가진 참가자들은 선재길 걷기 행사에 이어 퓨전그룹 훌과 울림프렌즈 등이 출연한 그린 콘서트를 관람하며 휴식을 만끽했다.
이번 행사는 월정사, 강원도민일보, 법보신문, 사단법인 일일시호일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 국립공원공단, 한국환경공단이 후원했다.
 |
| ▲ 청년 학생들이 행사장 주변에서 탄소중립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
한편 월정사대학생전법단이 행사장 곳곳에서 환경캠페인에 나선 가운데 만월봉사단, 오대산방범대, 진부방범대 등도 자원봉사에 나서 행사 진행을 도왔다.
http://www.bulgyonews.co.kr/news/38993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