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 오후 6~8시,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
죽음에 대한 자기결정권과 평온한 죽음을 위한 대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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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9회 붓다빅퀘스천 강연 홍보 웹포스터 |
존엄사 문제가 사회적 아젠더로 떠오르고 있다. 피할 수 없는 죽음의 순간 스스로 평온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죽음에 대한 자기결정권이나 조력 존엄사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이유다.
불광출판사가 주최하는 ‘49회 붓다빅퀘스천’은 인도의 삼매사 전통을 연구한 양영순 박사(1교시)와 말기암 상태의 어머니와 함께 스위스에서 조력 존엄사를 택한 남유하 작가(2교시)를 통해 존엄사 문제를 어떻게 볼 것인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어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6월 30일 오후 6~8시,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
동국대학교에서 인도철학을 전공한 서울대 남아시아센터 선임연구원 양영순 박사는 국내에서는 드물게 인도 자이나교의 단식 삼매사 전통을 연구한 연구자다. 최근에 『살레카나』라는 책을 써서 고대 동양의 단식 삼매사가 무엇인지에 대해 철학적, 종교적 맥락을 살펴봤다. 양 박사는 살생을 금하는 종교인 불교와 자이나교가 죽음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맞이하는 것이 이상적인가에 대한 다양한 사례들을 이번 강연을 통해 제시한다.
남유하 작가는 존엄사를 다룬 JTBC 다큐멘터리 ‘취리히 다이어리’의 원작자다. 누구보다 삶을 사랑했기에,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존엄’을 바랐던 말기암 환자가 스위스 조력사망기관 디그니타스에서 생을 마감하는 과정을 『오늘이 내일이면 좋겠다』라는 책으로 펴냈다. 긴 투병 끝에 마지막 자기 결정권을 행사하기 위해, 아픈 몸으로 8,770km를 날아 스위스로 향한 작가의 어머니 고(故)조순복 님에 대한 기록이다. 딸로서 또 같은 인간으로서 그 선택을 지켜보고, 동행하고, 한국에 돌아와 그 존엄한 죽음 이후를 맞닥뜨린 남유하 작가에게 존엄사의 과정에 대해 직접 들어 본다.
온라인접수 바로가기 : https://event-us.kr/7gF6WgEjSdB1/event/105608
▲ 1교시 : 인도 전통의 삼매사 전통, 살레카나란 무엇인가?-존엄사에 대한 불교와 자이나교의 관점/양영순 박사 (서울대 남아시아센터 선임연구원)
▲ 2교시 : 말기암 어머니가 선택한 스위스에서의 조력존엄사-스위스 조력사망기관 디그니타스의 죽음이행기/남유하 작가
참가비 : 일반참가자 1만 원 (불광구독자는 5천 원)
접수인원 : 현장참가 300명 선착순 (온라인 강연 신청은 제한 없음)
* 은행입금 : 301-0242-6596-11 농협, 예금주 (㈜불광미디어, 신청자 이름으로 입금 요망)
* 문의 : 010-5761-9417 (문자로 문의하면 확인 후 답변 보냄)
http://www.bulgyonews.co.kr/news/38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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