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학술제, 김진무·김영일 교수 발표
21일 예술제, 도올 김용옥 박사 특강
29일엔 종로 HW컨벤션센터서 추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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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에 있는 만해 한용운 스님의 동상 (사진=불교저널) |
재단법인 선학원(이사장 지광 스님)이 주최하는 만해 한용운 스님 입적 81주기 추모 행사가 호국보훈의 달인 6월 한 달간 열린다. 행사는 만해학술제, 만해예술제, 만해추모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만해학술제는 6월 11일 오후 2시, ‘만해의 시대와 사상’을 주제로 서울 안국동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 지하 3층 만해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진무 충남대 교수가 ‘만해의 불성사상과 공약삼장’을 제1주제로 발표하고, 차차석 동방대학원대 석좌교수가 논평에 나선다. 제2주제는 ‘<님의침묵>에서 <침묵>의 사상적 배경’으로, 김영일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가 발표하고, 박판식 동국대 국문문창과 교수가 논평한다.
만해예술제는 6월 21일 오후 3시 서울 안국동 선학원 2층 큰법당에서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님의 침묵』 탈고 10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다. 한국 사상계의 거목인 도올 김용옥 선생이 강연자로 나서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얏슴니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만해추모재는 만해 스님의 기일인 6월 29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부암동 HW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엄숙히 봉행된다. 이날 행사는 스님의 높은 뜻과 업적을 기리는 동시에, 그의 가르침을 마음속에 새기는 성찰의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국가보훈부, 광복회, 한국독립유공자협회, 민족대표33인기념사업회,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만해기념관이 후원한다.
문의 = (재)선학원 02-734-9654~6
http://www.bulgyonews.co.kr/news/38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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